소위 인문학을 공부하는건 배고픈 길이라고 표현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인문학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나라에서는 펀드를 조성하기도 힘들고, 공대생들처럼 프로젝트를 따와서 그 돈으로 생활하며 연구할 기회도 별로 없다. 미술사 역시 인문학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현실이다. 원래 학부 때 꿈이 뉴욕 맨하은(맨하튼으로 부르면 안된댄다)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광고쟁이였고, 그 꿈에 맞춰서 나름 열심히 준비한 적이 있다. 결국 원하던 곳에 취직하여 차근차근 광고쟁이로서 일을 하며 점점 담당하는 광고주가 대기업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또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더 어릴 때에는 영화 같은 스포츠 에이전트를 꿈꾼 적도 있었기 때문에 광고 AE 경력을 살려서 우리나라 최고의 에이전트사에서 근무를 한 적도 있다.(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