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3

영화 <만신>, 왜 민화를 차용했을까?

영화 은 중요무형문화재인 김금화의 생애를 다룬 판타지 다큐멘터리이다. '만신'이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단어이다. 필자는 영화 포스터를 보고 기대감이 가득 찼다. 포스터가 민화의 종류인 의 모습을 빌려왔기 때문이다. 영화 에 관한 평가 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내용은 "전통 민화를 차용하여 애니메이션화했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영화 에 녹아든 민화의 의미와 차용 이유를 살펴보고자 한다. 민화란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를 의미한다. 비전문적인 화가나 일반 서민들의 작품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즉 서민들의 삶의 관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담고 있는 그림이기에 정답고 친숙하다. 그림의 주제는 행복 · 부귀 · 장수 · 다산 등을 바라는 길상적인 내용이 ..

조선시대 문자도(文字圖)의 유행, 글자도 예술이다.

요즘 "캘리그라피", 즉 손글씨로 쓴 글씨체가 디자인 분야에서 한창 유행이다. 디지털화된 글씨체가 아닌 곡선의 자연스러움고 예술화되면서 그림과 사진, 시 등과 어울러지면서 예술성을 짙어지게 해준다. 조선시대에도 "서예"가 유행하면서 여러 서체들이 등장하고 그림이나 건축들과 함께 어울러져 그 예술성을 더 돋보기에 해주었다 하지만 오늘 내가 설명하고 싶은 것은 "글씨체" 서예가 아닌 "글자" 자체를 회화화 시켜 예술로 승화시킨 "문자도(文字圖)"를 설명하려고 한다. "문자도(文字圖)"는 민화의 종류로 하나의 글자와 그 글자와 관련된 설화를 바탕으로 관련된 상징물을 그려 넣은 그림이다. 특히, 유교적 윤리관과 삼강오륜의 사상이 반영된 효(孝)·제(悌)·충(忠)·신(信)·예(禮)·의(義)·염(廉)·치(恥) 등 ..

큐레이터 뉴스 : 2013/05/06

HeadLine ☞ 5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숭례문 ☞ 숭례문의 어제와 오늘 표암 강세황 Art History 2013년의 미술사 관련 전시의 큰 화두는 조선후기 예원의 총수라 평가받는 '표암 강세황의 탄신 300주년'입니다. 조선후기 회화는 크게 남종문인화, 진경산수화, 풍속화의 대유행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표암 강세황은 이 세 분야 모두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지요. 김홍도의 스승이기도 한 그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간송미술관에서 먼저 그 시작을 알리네요. 그리고 6월 말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특별전이 열릴 계획이니 한국미술사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전시입니다. ☞ 조선후기 예술계의 총수이자 문인화가였던 표암 강세황의 예술세계 ☞ 탄신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