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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102

<대한제국의 미술 - 빛의 길을 꿈꾸다>전을 보고 /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관)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관)에서 하고 있는 전에 다녀왔다. 보통 전시를 가면 작품에만 집중해서 보는 편이다. 전시 디자인은 안타깝게도 '거기서 거기'라는 허무함을 갖고 있는 데다가 작품이 지닌 미적 가치가 전시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전시 역시 근대 명품들을 공부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그런데 제1실부터 이 전시를 보는 관점을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 전시는 작품 선정 및 설명, 전시 디자인, 전시 구성이라는 주요 3요소를 모두 성취했다. 전국의 국립, 사립 기관, 그리고 개인소장가들의 근대 대표작들을 대여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작품 하나를 보러 지방 먼 곳까지 가기란 논문 쓸 때 아니고서는 꽤 어려운 일인데 이 전시가 한 번에 해결해줬다. 특히 해강 김규진의 그림.. 2018. 12. 1.
<유연한 공간>전을 보고 / 세화미술관 저녁노을이 질 때쯤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에 서서 노을이 지는 쪽을 바라보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의 을 볼 수 있다. 망치질 하고 있는 모습이 역설적으로 너무나 고요해서 마치 종교의식을 치르고 있는 느낌마저 드는 조각상이다. 구스타프 쿠르베가 19세기 파리의 노동자들을 성스럽게 표현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몸짓이랄까. 조각상 옆에는 흥국생명 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3층에 세화미술관이 들어서있다. 광화문을 자주 가면서 세화미술관 방문은 처음이었다. 언제나 빠르게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지나다니며 언제 가봐야겠다고 다짐만 했다가 이번에 처음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을 한 이유는 전시 소개글에서 찾을 수 있다. 관람객은 화이트큐브의 경직된 공간.. 2018. 11. 8.
[마감] 서양미술사 기초스터디 : 2018. 05. 18(금) 저녁 7시 30분 시작 인문공간 넛지살롱에서 서양미술사 강의 中 매주 금요일 저녁에 하는 서양미술사 기초스터디를 모집합니다. 서양미술사 기초 스터디는 서양미술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스터디입니다. 지금까지 서양미술사 공부를 한 번도 해 본 적은 없지만, 여러가지 계획(미술사 대학원 진학, 준학예사 시험, 취미 등)으로 인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처음 시작할 때 스터디를 통해 기초 지식을 쌓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전시회 관람 역시 아는 만큼 재밌게 볼 수 있으니 기초 지식을 쌓고 보는게 좋습니다. 실제 스터디 구성원을 보면 대학생 반, 직장인 반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터디에 오실 때는 필기도구만 챙겨오시면 됩니다. PPT 화면으로 작품을 보면서 제가 나눠드리는 핸드아웃 프린트물을 가지고 진행됩.. 2018. 5. 4.
[마감]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2018. 05. 06(일) 12시 이번 큐레이터 특강은 5월 6일(일) 오후 1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합니다. 큐레이터에 관해 평소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들으시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큐레이터, 미술 경매사(스페셜리스트), 미술사 대학원, 외국 유학에 관심있는 분들도 그동안 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되었던 것들을 모두 가져오세요 :) 현직 큐레이터로서, 미술사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겪은 것을 토대로 어떤 시행착오가 있었는지, 현재 삶은 어떤 점에서 만족스럽고 어려움은 무엇인지에 대해 모두 소개해드리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 보통 특강에는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참석하는데 이번에도 연령에 상관없이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2018.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