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의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가 나오듯이 동아시아에는 중국이라는 문화사의 샘이 있습니다. 어느 시기에나 문화를 주도하는 국가(지역)가 있게 마련인데 중국은 그 역할을 오랜 기간 차지해왔죠. 20세기 이후 미국의 문화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론에서 어딘가를 조명할 때는 ‘세계 4대 OOO”와 같은 수사를 종종 붙이곤 합니다. 특별한 기준이 없기에 사람에 따라 그 범주가 고무줄같을 때가 많습니다. 누구는 세계 4대 박물관이라고 하고, 누구는 세계 6대 미술관이라고 하죠. 그런데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모든 범주에 항상 포함될 정도로 소장품의 규모나 퀄리티면에서 기념비적인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및 동양미술사 전공자들, 특히 회화사 전공자들에겐 필수 답사지일 정도로 중국 서화의 명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 대만 아트투어
이번 대만 아트투어는 하루에 박물관(미술관) 한 곳씩 할애했습니다. 워낙 볼 게 많고 넓어서 여유있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는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보고 올 예정입니다. 타이베이시립미술관(현대미술), 국립타이완미술관(근대미술), 국립고궁박물원(고미술)을 차례로 방문할 거에요. 투어를 준비해주는 여행사에 낮에는 전시, 밤에는 관광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기 전에 <꽃보다 할배> 대만편을 다시 보면서 마인드 셋업을 하려고 합니다. 역시 여행은 떠나기 전 설렘을 잊지 못해 계속 가는 것 같습니다.
투어 비용 : 약 160만원(최종 가격 추후 공지)
포함 사항 : 왕복항공료(유류할증료 및 택스포함), 호텔 3박(1인1실) , 전용차량, 가이드 및 기사, 일정표상 방문지 입장요금, 일정표상 식사, 가이드 및 기사 팁, 여행자보험(1인 1억원 보장)
7월 30일(일)에는 4주간의 <중국미술사 특강>이 시작됩니다. 오랫동안 저와 학연을 맺어온 미술사학자들을 모셨습니다.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쉼없이 연구하시는 분들이어서 대만에 가기 전 공부에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제가 하는 강연은 중국 송, 원, 명, 청대의 주요 화파들의 명품을 대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강은 대만에 안가시는 분들도 참여 가능합니다. 이 특강을 통해 그동안 너무 방대하여 막연하게 느껴졌던 중국미술사 지식의 큰 줄기로 삼으실 수 있을 거에요.
타이베이시립미술관에서는 미술관 장소의 개방적이고 유동적인 성질을 강조하는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아이디어, 사물 및 공간 디자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종이를 사용하여 창의적인 개인을 모티브로 삼은 전시다. 종이 설치작품은 타이베이시립미술관 건물의 모던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에 반응하도록 제작되었다.
전시의 제목인 ‘기(崎, 험준한 바위 및 암산을 의미)’처럼 커다란 종이 구조물을 배치하여 실제로는 가볍고 유연한 종이이지만 긴장감으로 가득 찬 바위를 연상할 수 있다. 동시에 종이에 대한 인식은 바위 형태와 어우러지며 익숙하지 않은 감각을 경험하도록 자극한다. 전시의 영문 제목인 ‘HETEROGENEOUS(이질적인, 이종의)’는 이같은 특징도 고려하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종이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에 놓여 있고 가공이 개입할 때 염색, 반죽, 찢기, 접기, 조각, 칠하기, 붙이기, 건조, 압착 등의 이질적인 어휘가 파생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합리적인 레이어와 비합리적인 레이어가 구성되고 서로 다른 텍스처가 결합된다. 종이와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공간은 섬유의 이질적인 배열을 통해 빛이 비춰질 때 순간적인 변화의 효과를 경험하게 해준다. 온통 종이로만 이루어진 공간은 관람객에게 미지의 험준한 길에 몸을 맡기도록 만든다. 관람객은 종이 형태 자체의 안내를 받거나 자유롭게 방황하며 광대한 암석층, 변화하는 색상 및 질감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전시명
《吾之道:何德來回顧展(나의 길 : 何德來 회고전》
영문 제목 : 《Keeping to My Path: A Retrospective of Ka Tokurai》)
何德來(Ka Tokurai, 1904-1986)는 일제강점기에 공식적인 미술 전시 체제를 벗어나 자신만의 예술적 길을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대만으로 돌아와 1930년대 초 미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그는 주로 일본 도쿄에 거주했으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여러 미술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였다. 이번 전시는 何德來의 예술에 대한 헌신과 예술가로서의 길을 강조하기 위해 ‘吾之道(나의 길, Keep to My Path)’라고 제목을 지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일생에 걸친 작품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서예, 수채화, 스케치, 짧은 시, 메모 등 시대별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작가의 예술적 행보를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Ka Tokurai, <At Dawn>, 1962, Oil on canvas, 130×194
Ka Tokurai, <Japan>, 1964, Oil on canvas, 130×194
국립타이완미술관(근대미술) : 10/21(토)
전시명
《時代記憶:國美35典藏精選展(시대의 기억: 국립대만미술관 35주년 특별전)》
《時代記憶:國美35典藏精選展(시대의 기억: 국립대만미술관 35주년 특별전)》은 미술관 개관 35주년을 맞아 기획된 소장품 전시다. 대만 미술에 대한 미술관의 연구 방향, 대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4개의 주제로 나누어 각기 다른 시대의 소장품을 전시한다. 아트투어로 가는 10월에는 이 중 2개 섹션을 볼 수 있다.
섹션 1. 대만 미술의 기원과 양식 변화
국립대만미술관에서 연구 및 수집을 통해 확인한 대만 미술의 특수성과 미술 양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섹션이다. 섹션은 크게 ‘지난 40년의 대만 미술’, ‘일제강점기 대만 미술의 지방색’, ‘변이된 근대성 - 지역적 관점에서 식민지 근대성을 제시하다’, ‘미술의 긴 흐름 - 대만 미술의 기원을 보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전개를 보면 향토색의 강조, 일본 채색화풍과 굴절된 서양화법의 유입 등 일본의 영향이 컸다.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일본에 지배를 당했다는 역사의 공통점이 있다. 일본의 지배 속에서 우리나라와 대만의 근대미술을 비교하는 것은 각자의 특징을 도출하는 데 중요한 힌트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섹션 2. 대만 현대미술의 실험과 혁신
대만 현대미술의 발전은 1950년대에 싹을 틔웠는데, 일제강점기의 전통회화, 템페라화, 유화에서 벗어나 현대미술의 개념을 주창한 작가들은 조형과 형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창의적인 생각과 기술적 자유로움, 제도권에서의 해방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만 현대미술은 미술잡지와 그룹 결성을 통해 195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이 역시 1957년을 현대미술의 기점으로 삼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전시에서는 추상회화를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서구 미술의 영향을 받은 대표 소장품을 선보인다.
林玉山, <蓮池>, 1930, 비단에 과슈, 146.4x215.2, 국립대만미술관
陳澄波, <嘉義遊園地>, 1937, 캔버스에 유채, 130.2x162.5, 국립대만미술관
林壽宇, <第一個夏天1969年(1969년 첫 여름)>, 1969, 캔버스에 유채, 112x101.5, 국립대만미술관
국립고궁박물원(고미술) : 10/22(일)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은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작품을 다수 소장한 박물관이다. 약 70만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작품의 보존을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개관 이후 6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상설전에 나온 소장품이 단 한 번도 겹친 적이 없다고 하니 그 방대함과 퀄리티가 놀라울 따름이다.
10월에 방문하면 고대 청동기부터 옥기, 도자, 서화 등 다양한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인상주의 미술을 보려면 오르세미술관을 가고, 르네상스 미술을 보려면 우피치미술관에 가듯이 중국의 중요한 회화를 보려면 이곳,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가야 한다. 회화이론이 정립된 북송대와 이후 원, 명, 청대의 회화작품들은 안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복을 누리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알게 해줄 것이다.
유럽문화의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가 나오듯이 동아시아에는 중국이라는 문화사의 샘이 있습니다. 어느 시기에나 문화를 주도하는 국가(지역)가 있게 마련인데 중국은 그 역할을 오랜 기간 차지해왔죠. 20세기 이후 미국의 문화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론에서 어딘가를 조명할 때는 ‘세계 4대 OOO”와 같은 수사를 종종 붙이곤 합니다. 특별한 기준이 없기에 사람에 따라 그 범주가 고무줄같을 때가 많습니다. 누구는 세계 4대 박물관이라고 하고, 누구는 세계 6대 미술관이라고 하죠. 그런데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모든 범주에 항상 포함될 정도로 소장품의 규모나 퀄리티면에서 기념비적인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및 동양미술사 전공자들, 특히 회화사 전공자들에겐 필수 답사지일 정도로 중국 서화의 명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 대만 아트투어
이번 대만 아트투어는 하루에 박물관(미술관) 한 곳씩 할애했습니다. 워낙 볼 게 많고 넓어서 여유있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는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보고 올 예정입니다. 타이베이시립미술관(현대미술), 국립타이완미술관(근대미술), 국립고궁박물원(고미술)을 차례로 방문할 거에요. 투어를 준비해주는 여행사에 낮에는 전시, 밤에는 관광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기 전에 <꽃보다 할배> 대만편을 다시 보면서 마인드 셋업을 하려고 합니다. 역시 여행은 떠나기 전 설렘을 잊지 못해 계속 가는 것 같습니다.
2. 중국미술사 특강
7월 30일(일)에는 4주간의 <중국미술사 특강>이 시작됩니다. 오랫동안 저와 학연을 맺어온 미술사학자들을 모셨습니다.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쉼없이 연구하시는 분들이어서 대만에 가기 전 공부에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제가 하는 강연은 중국 송, 원, 명, 청대의 주요 화파들의 명품을 대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강은 대만에 안가시는 분들도 참여 가능합니다. 이 특강을 통해 그동안 너무 방대하여 막연하게 느껴졌던 중국미술사 지식의 큰 줄기로 삼으실 수 있을 거에요.
주요 전시 소개
타이베이시립미술관(현대미술) : 10/20(금)
전시명
타이베이시립미술관에서는 미술관 장소의 개방적이고 유동적인 성질을 강조하는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아이디어, 사물 및 공간 디자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종이를 사용하여 창의적인 개인을 모티브로 삼은 전시다. 종이 설치작품은 타이베이시립미술관 건물의 모던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에 반응하도록 제작되었다.
전시의 제목인 ‘기(崎, 험준한 바위 및 암산을 의미)’처럼 커다란 종이 구조물을 배치하여 실제로는 가볍고 유연한 종이이지만 긴장감으로 가득 찬 바위를 연상할 수 있다. 동시에 종이에 대한 인식은 바위 형태와 어우러지며 익숙하지 않은 감각을 경험하도록 자극한다. 전시의 영문 제목인 ‘HETEROGENEOUS(이질적인, 이종의)’는 이같은 특징도 고려하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종이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에 놓여 있고 가공이 개입할 때 염색, 반죽, 찢기, 접기, 조각, 칠하기, 붙이기, 건조, 압착 등의 이질적인 어휘가 파생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합리적인 레이어와 비합리적인 레이어가 구성되고 서로 다른 텍스처가 결합된다. 종이와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공간은 섬유의 이질적인 배열을 통해 빛이 비춰질 때 순간적인 변화의 효과를 경험하게 해준다. 온통 종이로만 이루어진 공간은 관람객에게 미지의 험준한 길에 몸을 맡기도록 만든다. 관람객은 종이 형태 자체의 안내를 받거나 자유롭게 방황하며 광대한 암석층, 변화하는 색상 및 질감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전시명
何德來(Ka Tokurai, 1904-1986)는 일제강점기에 공식적인 미술 전시 체제를 벗어나 자신만의 예술적 길을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대만으로 돌아와 1930년대 초 미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그는 주로 일본 도쿄에 거주했으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여러 미술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였다. 이번 전시는 何德來의 예술에 대한 헌신과 예술가로서의 길을 강조하기 위해 ‘吾之道(나의 길, Keep to My Path)’라고 제목을 지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일생에 걸친 작품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서예, 수채화, 스케치, 짧은 시, 메모 등 시대별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작가의 예술적 행보를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Ka Tokurai, <At Dawn>, 1962, Oil on canvas, 130×194
Ka Tokurai, <Japan>, 1964, Oil on canvas, 130×194
국립타이완미술관(근대미술) : 10/21(토)
전시명
《時代記憶:國美35典藏精選展(시대의 기억: 국립대만미술관 35주년 특별전)》은 미술관 개관 35주년을 맞아 기획된 소장품 전시다. 대만 미술에 대한 미술관의 연구 방향, 대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4개의 주제로 나누어 각기 다른 시대의 소장품을 전시한다. 아트투어로 가는 10월에는 이 중 2개 섹션을 볼 수 있다.
섹션 1. 대만 미술의 기원과 양식 변화
국립대만미술관에서 연구 및 수집을 통해 확인한 대만 미술의 특수성과 미술 양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섹션이다. 섹션은 크게 ‘지난 40년의 대만 미술’, ‘일제강점기 대만 미술의 지방색’, ‘변이된 근대성 - 지역적 관점에서 식민지 근대성을 제시하다’, ‘미술의 긴 흐름 - 대만 미술의 기원을 보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전개를 보면 향토색의 강조, 일본 채색화풍과 굴절된 서양화법의 유입 등 일본의 영향이 컸다.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일본에 지배를 당했다는 역사의 공통점이 있다. 일본의 지배 속에서 우리나라와 대만의 근대미술을 비교하는 것은 각자의 특징을 도출하는 데 중요한 힌트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섹션 2. 대만 현대미술의 실험과 혁신
대만 현대미술의 발전은 1950년대에 싹을 틔웠는데, 일제강점기의 전통회화, 템페라화, 유화에서 벗어나 현대미술의 개념을 주창한 작가들은 조형과 형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창의적인 생각과 기술적 자유로움, 제도권에서의 해방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만 현대미술은 미술잡지와 그룹 결성을 통해 195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이 역시 1957년을 현대미술의 기점으로 삼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전시에서는 추상회화를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서구 미술의 영향을 받은 대표 소장품을 선보인다.
林玉山, <蓮池>, 1930, 비단에 과슈, 146.4x215.2, 국립대만미술관
陳澄波, <嘉義遊園地>, 1937, 캔버스에 유채, 130.2x162.5, 국립대만미술관
林壽宇, <第一個夏天1969年(1969년 첫 여름)>, 1969, 캔버스에 유채, 112x101.5, 국립대만미술관
국립고궁박물원(고미술) : 10/22(일)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은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작품을 다수 소장한 박물관이다. 약 70만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작품의 보존을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개관 이후 6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상설전에 나온 소장품이 단 한 번도 겹친 적이 없다고 하니 그 방대함과 퀄리티가 놀라울 따름이다.
10월에 방문하면 고대 청동기부터 옥기, 도자, 서화 등 다양한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인상주의 미술을 보려면 오르세미술관을 가고, 르네상스 미술을 보려면 우피치미술관에 가듯이 중국의 중요한 회화를 보려면 이곳,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가야 한다. 회화이론이 정립된 북송대와 이후 원, 명, 청대의 회화작품들은 안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복을 누리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알게 해줄 것이다.
기타 관광지들
용산사
라오허제 야시장
101타워(쇼핑 센터)
중정기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