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만 아트투어에 이어 올해는 일본 규슈로 아트투어를 갑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아리타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번 아트투어의 주제는 <18세기 미술교류사>입니다.
1. 아트투어 안내
나가사키는 에도시대에 네덜란드, 청나라와 교역할 때 유일하게 개방했던 항구도시입니다. 당시 일본은 네덜란드를 통해서는 서양미술을, 청나라를 통해서는 18세기 중국 강남지역의 회화를 수용하면서 에도시대 미술에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18세기는 ‘교류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본 규슈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미술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서양회화가 일본에 처음 소개되었고,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는 일본의 채색자기를 유럽으로 수입해갔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조선의 도공들에 의해 발달하기 시작한 일본의 도자문화가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였고 화려한 채색자기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나가사키로 교역을 하러 온 청나라 상인들에 의해 중국 강남지역의 회화가 일본에 유입될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중세의 수묵화 및 전통 채색화가 지배적이었던 일본 화단은 중국의 문인화를 수용하며 다채롭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번 아트투어는 3개의 주제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후쿠오카 : 일본미술의 전체 흐름
- 나가사키 : 서양 · 중국과의 미술교류
- 아리타 : 조선의 도자기에서 화려한 채색자기로 변화해가는 과정
이외에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해진 다케오시립도서관, 스페인 미술 컬렉션과 현대미술로 유명한 나가사키현미술관, 네덜란드 상인들이 머물렀던 인공섬인 데지마도 즐기고 올 예정입니다. 더불어 나가사키에서 시작된 카스테라와 나가사키 짬뽕도 당연히 맛을 보고 오려고 합니다.
미술은 비교를 통해 특징을 더욱 예리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 아트투어를 통해 ‘닮은 듯 닮지 않은’ 우리나라 미술과 비교하는 과정은 안목을 키우고 미술에 대한 생각이 더욱 넓어지는 기회가 될 겁니다. 투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니 제 수업을 안들으셨더라도 부담없이 함께 가시면 좋겠습니다 :)
- 투어 일정 : 2024. 08. 23(금) ~ 08. 26(월)
- 투어 비용 : 약 190만원(최종 가격 추후 공지)
- 포함 사항 : 왕복항공권(TAX 및 유류할증료), 호텔(1인 1실), 호텔 조식, 식사(중식, 석식), 전용 차량, 가이드, 여행자보험
- 불포함 사항 : 현지에서 추가되는 관광지, 개인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 아트투어 상세 일정 및 참가 신청 : https://artntip.com/academy/?idx=33
2. 일본미술사 특강
7월 21일(일)부터 4주간 <일본미술사 특강>을 시작합니다. 회화와 도자기 두 분야를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회화는 제가 하고, 도자기는 도자사를 전공하신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특강은 일단 아트투어를 가기 전에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지만, 아트투어에 참여하지 않으시더라도 특강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특강을 수강하시면 그동안 막막하게 느껴졌던 일본미술사 공부의 기초를 마련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존에 <일본미술사 기초스터디>를 수강하셨던 분들도 이번 특강은 더 깊이 있는 강의가 될 예정이니 수강하시면 좋습니다.
* 6월 10일(월)부터 모집 예정
3. 아트투어 방문지 소개
다자이후 덴만구(太宰府 天満宮)


규슈국립박물관



나가사키역사문화박물관




나가사키현미술관



데지마(出島)






나가사키 시내

규슈도자문화관


아리타도자미술관


다케오시도서관


캐널시티 하카타(쇼핑)

작년 대만 아트투어에 이어 올해는 일본 규슈로 아트투어를 갑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아리타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번 아트투어의 주제는 <18세기 미술교류사>입니다.
1. 아트투어 안내
나가사키는 에도시대에 네덜란드, 청나라와 교역할 때 유일하게 개방했던 항구도시입니다. 당시 일본은 네덜란드를 통해서는 서양미술을, 청나라를 통해서는 18세기 중국 강남지역의 회화를 수용하면서 에도시대 미술에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18세기는 ‘교류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본 규슈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미술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서양회화가 일본에 처음 소개되었고,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는 일본의 채색자기를 유럽으로 수입해갔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조선의 도공들에 의해 발달하기 시작한 일본의 도자문화가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였고 화려한 채색자기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나가사키로 교역을 하러 온 청나라 상인들에 의해 중국 강남지역의 회화가 일본에 유입될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중세의 수묵화 및 전통 채색화가 지배적이었던 일본 화단은 중국의 문인화를 수용하며 다채롭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번 아트투어는 3개의 주제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외에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해진 다케오시립도서관, 스페인 미술 컬렉션과 현대미술로 유명한 나가사키현미술관, 네덜란드 상인들이 머물렀던 인공섬인 데지마도 즐기고 올 예정입니다. 더불어 나가사키에서 시작된 카스테라와 나가사키 짬뽕도 당연히 맛을 보고 오려고 합니다.
미술은 비교를 통해 특징을 더욱 예리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 아트투어를 통해 ‘닮은 듯 닮지 않은’ 우리나라 미술과 비교하는 과정은 안목을 키우고 미술에 대한 생각이 더욱 넓어지는 기회가 될 겁니다. 투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니 제 수업을 안들으셨더라도 부담없이 함께 가시면 좋겠습니다 :)
▶ 아트투어 상세 일정 및 참가 신청 : https://artntip.com/academy/?idx=33
2. 일본미술사 특강
7월 21일(일)부터 4주간 <일본미술사 특강>을 시작합니다. 회화와 도자기 두 분야를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회화는 제가 하고, 도자기는 도자사를 전공하신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특강은 일단 아트투어를 가기 전에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지만, 아트투어에 참여하지 않으시더라도 특강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특강을 수강하시면 그동안 막막하게 느껴졌던 일본미술사 공부의 기초를 마련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존에 <일본미술사 기초스터디>를 수강하셨던 분들도 이번 특강은 더 깊이 있는 강의가 될 예정이니 수강하시면 좋습니다.
* 6월 10일(월)부터 모집 예정
3. 아트투어 방문지 소개
다자이후 덴만구(太宰府 天満宮)
규슈국립박물관
나가사키역사문화박물관
나가사키현미술관
데지마(出島)
나가사키 시내
규슈도자문화관
아리타도자미술관
다케오시도서관
캐널시티 하카타(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