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 화창해서 '공부하기 딱 좋은 날이다'는 생각마저 들었던
지난 4월 7일(일)에 <비평문 쓰기를 위한 기초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계신 하현주 선생님께서
문학비평이란 어떤 글을 의미하는지,
비평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여러 방법론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어떤 학문이건 방법론은 혼자 이론서를 읽으며 공부하는 게 무척 어렵습니다.
대학원에서 자신의 논문을 준비하며
자료를 찾아 적절한 기준으로 분류하고
이를 소화하여 글로 직접 써봐야 감이 오지요.

선생님께서 각 이론의 개념을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신 덕분에
문학비평문의 실체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선생님께서 꼭 같이 읽으면 좋을
영화 <러브레터>와 <헤드윅>에 관한 평론을 준비해주셔서
함께 읽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이번에 참석해주신 분들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만족해 하셔서
조만간 또 개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