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이나그림 아카데미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박물관과 문화예술공공기관에서 일하다가 독립해서 아트앤팁미디어랩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만든지 4년차가 되었습니다.
미술사 전공자로서 쌓은 이론과 학예연구사로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회사를 다닐 때 그토록 원했던 "글을 쓰고 강의하는 삶"을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회계작업을 하면서 보니 올해 글이나그림 아카데미의 미술사 수업, 아트포럼, 아트투어에 함께 해주신 분들이 317분이나 되더군요. 이 외에 외부 강연에서 뵈었던 분들도 계시구요.
저는 20대부터 믿어왔고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하나 있습니다. 조금 거창하긴 한데 "내 머릿속에 든 것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만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은 최소한 망하지는 않는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단순히 미술사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전문성을 갖춰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맞춰서 12월에는 모든 수업을 중단하고 내년 계획을 구상하며 보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모두 글이나그림 아카데미의 전문성을 믿고 함께 해주시고, 혹은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도 관심을 가져주셨던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그리고 2025년의 첫 날인 내일 모두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실 기쁜 마음으로 올 한 해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연말에 비상계엄부터 제주항공 참사까지 가슴아픈 일이 연이어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글이나그림 아카데미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박물관과 문화예술공공기관에서 일하다가 독립해서 아트앤팁미디어랩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만든지 4년차가 되었습니다.
미술사 전공자로서 쌓은 이론과 학예연구사로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회사를 다닐 때 그토록 원했던 "글을 쓰고 강의하는 삶"을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회계작업을 하면서 보니 올해 글이나그림 아카데미의 미술사 수업, 아트포럼, 아트투어에 함께 해주신 분들이 317분이나 되더군요. 이 외에 외부 강연에서 뵈었던 분들도 계시구요.
저는 20대부터 믿어왔고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하나 있습니다. 조금 거창하긴 한데 "내 머릿속에 든 것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만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은 최소한 망하지는 않는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단순히 미술사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전문성을 갖춰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맞춰서 12월에는 모든 수업을 중단하고 내년 계획을 구상하며 보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모두 글이나그림 아카데미의 전문성을 믿고 함께 해주시고, 혹은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도 관심을 가져주셨던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그리고 2025년의 첫 날인 내일 모두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실 기쁜 마음으로 올 한 해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연말에 비상계엄부터 제주항공 참사까지 가슴아픈 일이 연이어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