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시작했던 미술사 작품분석 스터디를 벌써 6기까지 진행했습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하고 있는데 해외에 계신 분들도 함께 하시니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과제를 제출하면 제가 검토하고 스터디 시간에 모여서 자신의 글을 읽고 제가 피드백을 드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강의보다 작품분석 스터디가 특히 온라인으로 하기에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한 기수당 1회부터 4회까지 과제가 있는데 회수가 진행될수록 점점 제 피드백 내용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굉장한 희열(?)을 느끼곤 합니다.
글에 정답은 없고 자신의 문체와 개성이 덧입혀져야 하지만 그전에 기본 문법이라는 것을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작품분석이라는 목적을 지닌 글이라면 응당 포함되어야 할 내용들, 표현방법, 관점 등을 배워야 합니다. 저 역시 교수님, 선배님들께 배우고 지적받았던 것들이기도 하죠. 석사 때 빨간펜으로 코멘트 받은 것들을 여전히 갖고 있으면서 가끔씩 꺼내보곤 합니다.
작품분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드라이하게 작품을 보려는 노력입니다. 그 후에 평가와 해석이라는 주관성이 온전히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훈련을 하다 보면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에 나만의 관점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시각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남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그저 듣고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시선으로 말이죠.
올 초에 시작했던 미술사 작품분석 스터디를 벌써 6기까지 진행했습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하고 있는데 해외에 계신 분들도 함께 하시니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과제를 제출하면 제가 검토하고 스터디 시간에 모여서 자신의 글을 읽고 제가 피드백을 드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강의보다 작품분석 스터디가 특히 온라인으로 하기에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한 기수당 1회부터 4회까지 과제가 있는데 회수가 진행될수록 점점 제 피드백 내용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굉장한 희열(?)을 느끼곤 합니다.
글에 정답은 없고 자신의 문체와 개성이 덧입혀져야 하지만 그전에 기본 문법이라는 것을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작품분석이라는 목적을 지닌 글이라면 응당 포함되어야 할 내용들, 표현방법, 관점 등을 배워야 합니다. 저 역시 교수님, 선배님들께 배우고 지적받았던 것들이기도 하죠. 석사 때 빨간펜으로 코멘트 받은 것들을 여전히 갖고 있으면서 가끔씩 꺼내보곤 합니다.
작품분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드라이하게 작품을 보려는 노력입니다. 그 후에 평가와 해석이라는 주관성이 온전히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훈련을 하다 보면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에 나만의 관점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시각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남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그저 듣고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시선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