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5 Page)

    • 프로필사진 손성효

      2017.10.06 18:14 신고

      안녕하세요, 준학예사를 준비중으로 나는 큐레이터다 카페에 최근 가입했습니다. 지식은 미숙하지만 경험을 위해서라도 11월 시험을 치러보려합니다. 이에 자료도 공유하고 노하우도 전수받고 싶어 등업 요청을 드렸으니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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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4 00:27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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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01:2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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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7 19:4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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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5 18:05

      비밀댓글입니다

    • 2017.03.20 01:01 신고

      안녕하세요 :)

      제가 요즘 전시 준비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답변이 조금 늦었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궁금한 것은 왜 석사를 외국에서 하고 싶으신가요? 물론 미술사는 기본적으로 작품이 있는 국가에서 연구하는게 원론적으로 맞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석사과정을 국내에서 마치고 박사를 해외로 유학가는게 학문을 하는 자세 및 방법을 익힌다던가, 향후의 취직 문제, 학자로서 활동 등 여러모로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외국에서 석사를 꼭 해야만하는 이유를 냉정하게 다시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예술경영을 하고 싶은건지, 아님 서양미술사를 하고 싶은건지도 결정을 내리는게 좋습니다. 예술경영 전공을 할 때도 당연히 미술사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지만 어찌되었건 서로 다른 전공이기 때문이지요. 만약 예술경을 전공하시겠다면 바로 유학가서 학위과정 마치고 돌아와도 취직 문제는 괜찮을겁니다. 본인의 역량에 따른 문제가 분명 있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예술경영을 전공해서는 한국에서 학예연구사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작품 자체에 대한 연구하는 것을 공부한게 아니라 매니지먼트를 공부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현대미술쪽은 그나마 형편이 조금 낫긴 합니다.

      다만 서양미술사를 전공해서 학예연구사가 되고 싶은거라면 많이 어려울겁니다. 한국에 서양미술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 자체가 없기 때문이지요. 즉 박물관 입장에서는 채용할 이유 자체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썼던 글의 취지도 같은 맥락에서 쓴 겁니다. 그래서 정 해외 박물관에 취직하고 싶다면 차라리 한국미술사를 전공하고 외국어를 네이티브만큼 잘 해서 한국미술을 소장한 곳에 취직하는게 차라리 낫겠다고 한 겁니다.

      일단 해외로 유학을 가고 싶다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향후 어떤 직업,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우선 결정하십시오. 유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과 방법일 뿐이지 근본적인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큐레이터가 되고 싶은지, 전시기획자가 되고 싶은지 혹은 서양미술사학자가 되고 싶은건지를 다시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경로로 가야할지 자연스럽게 답이 나오게 될겁니다. 중간중간 고민스러운게 있으면 다시 글 남겨주시구요.

      힘내세요. 학부생 때 힘들겠지만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은 분명 앞으로 길을 걸어가는 데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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