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직전에 아트포럼 3기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아트포럼 첫 모임에서는 아래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 그동안 봤던 전시 중에서 하나를 선정하여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나라면 이렇게 개선하고 싶다는 점을 고민해오기.
- 현직자라면, 그동안 해왔던 업무(전시, 교육, 디자인 등) 중에 하나를 선정해서 뿌듯했던 점과 개선하고 싶었던 점을 고민해오기
다들 처음 만나서 어색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관련해서 각자의 생각을 듣는 시간이 꽤 따뜻하다는 생각을 매번 갖게 됩니다.
그리고 미술 품앗이(?) 지향하는 모임답게 내가 비록 못가봤던 전시나 몰랐던 소식이더라도 이렇게 대리만족하고 다른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영감을 얻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2주에 한 번씩 모여서 미술이라는 공통된 취향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기분전환이 되고 다시 일상을 이어나가는 데 원동력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요즘 책을 마무리하고,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미술사 VOD 작업과 학기제 마스터 클래스를 준비하느라 꽤 바삐 보내고 있는데 아트포럼 모임 날이 되면 괜히 설레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함께 모여서 이런저런 미술계 뉴스를 함께 살펴보고 관련된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게 꽤 재밌고 원기를 회복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아트포럼이 오아시스같아서 생각을 환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운영하는 입장이지만 아트포럼 덕분에 저 역시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에 대한 힌트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두 번째 모임을 갖게 되는데 아티클 리뷰와 함께 하는 이번 주 트렌드 리뷰 주제는 "2주 동안 방문했던 장소, 보고, 듣고, 맡고, 마시고, 구매한 것들 중에 2개를 선정해오기"입니다.
확실히 각자의 취향이 있다보니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1기와 2기 때는 수토메 아포테케리 향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 NPR 뉴스, 약탈유물 디지털박물관, 그래도팜 토마토, 고양이 간식 <Bites>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아트포럼은 내 일상의 반경과 다른 이들의 반경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남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 때문에 매번 설레게 되는 듯합니다 :)
설 연휴 직전에 아트포럼 3기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아트포럼 첫 모임에서는 아래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 그동안 봤던 전시 중에서 하나를 선정하여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나라면 이렇게 개선하고 싶다는 점을 고민해오기.
- 현직자라면, 그동안 해왔던 업무(전시, 교육, 디자인 등) 중에 하나를 선정해서 뿌듯했던 점과 개선하고 싶었던 점을 고민해오기
다들 처음 만나서 어색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관련해서 각자의 생각을 듣는 시간이 꽤 따뜻하다는 생각을 매번 갖게 됩니다.
그리고 미술 품앗이(?) 지향하는 모임답게 내가 비록 못가봤던 전시나 몰랐던 소식이더라도 이렇게 대리만족하고 다른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영감을 얻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2주에 한 번씩 모여서 미술이라는 공통된 취향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기분전환이 되고 다시 일상을 이어나가는 데 원동력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요즘 책을 마무리하고,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미술사 VOD 작업과 학기제 마스터 클래스를 준비하느라 꽤 바삐 보내고 있는데 아트포럼 모임 날이 되면 괜히 설레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함께 모여서 이런저런 미술계 뉴스를 함께 살펴보고 관련된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게 꽤 재밌고 원기를 회복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아트포럼이 오아시스같아서 생각을 환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운영하는 입장이지만 아트포럼 덕분에 저 역시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에 대한 힌트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두 번째 모임을 갖게 되는데 아티클 리뷰와 함께 하는 이번 주 트렌드 리뷰 주제는 "2주 동안 방문했던 장소, 보고, 듣고, 맡고, 마시고, 구매한 것들 중에 2개를 선정해오기"입니다.
확실히 각자의 취향이 있다보니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1기와 2기 때는 수토메 아포테케리 향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 NPR 뉴스, 약탈유물 디지털박물관, 그래도팜 토마토, 고양이 간식 <Bites>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아트포럼은 내 일상의 반경과 다른 이들의 반경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남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 때문에 매번 설레게 되는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