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장훈입니다.
지난 9월에 시작했던 아트포럼 1기가 오늘로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진행이 잘 될지, 멤버들이 얻어가는 게 많을지 걱정도 됐지만 여러분께서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획을 아무리 탄탄히 하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려봐도 직접 실행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게 역시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럼도 시간 배분, 뒷풀이나 인사이트 특강 참여율 등 직접 해보니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더 좋을지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무실에 나와서 그동안 여러분들이 올리신 과제물을 모두 살펴봤습니다. 학교 수업의 과제라 해도 부족하지 않을 퀄리티여서 새삼 놀랐습니다.
포럼을 시작할 때 기본 목표는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미술에 대한 정보, 일상 속 트렌드를 나누고 함께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자"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매 모임 때마다 정성껏 아티클 및 트렌드 리뷰를 준비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와주셔서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아카데믹한 미술사 교육을 계속 할 예정이지만 아카데믹한 교육에서 채울 수 없는 점들, 이를테면 미술계 트렌드, 미술을 매개로 한 일상 속 행복 등을 아트포럼으로 메우고 싶습니다. 다행히 이번 1기를 운영하면서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이 모든 것은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해주신 1기 멤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2기에는 조금 더 "얻어가는 것"이 생길 수 있도록 모임 때마다 미술에 대한 관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미니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시간 배분이 여전히 고민스럽긴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다듬어가다 보면 좋은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개월 동안 함께 해서 고마웠고 덕분에 저도 시야가 많이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연말인데 학기 마무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에 좋은 기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장훈 드림
p.s. 1기에서 나눈 것들 주요 모음
<The Art Newspaper> 아티클 및 트렌드 리뷰
포럼 전용 커뮤니티에서 나눈 의견들
1. 전시 관람과 공간디자인의 관계
2. 미술에서 '상업적'이라는 말의 의미
3. 단색화는 왜 유행하는가? 그리고 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이장훈입니다.
지난 9월에 시작했던 아트포럼 1기가 오늘로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진행이 잘 될지, 멤버들이 얻어가는 게 많을지 걱정도 됐지만 여러분께서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획을 아무리 탄탄히 하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려봐도 직접 실행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게 역시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럼도 시간 배분, 뒷풀이나 인사이트 특강 참여율 등 직접 해보니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더 좋을지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무실에 나와서 그동안 여러분들이 올리신 과제물을 모두 살펴봤습니다. 학교 수업의 과제라 해도 부족하지 않을 퀄리티여서 새삼 놀랐습니다.
포럼을 시작할 때 기본 목표는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미술에 대한 정보, 일상 속 트렌드를 나누고 함께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자"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매 모임 때마다 정성껏 아티클 및 트렌드 리뷰를 준비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와주셔서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아카데믹한 미술사 교육을 계속 할 예정이지만 아카데믹한 교육에서 채울 수 없는 점들, 이를테면 미술계 트렌드, 미술을 매개로 한 일상 속 행복 등을 아트포럼으로 메우고 싶습니다. 다행히 이번 1기를 운영하면서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이 모든 것은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해주신 1기 멤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2기에는 조금 더 "얻어가는 것"이 생길 수 있도록 모임 때마다 미술에 대한 관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미니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시간 배분이 여전히 고민스럽긴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다듬어가다 보면 좋은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개월 동안 함께 해서 고마웠고 덕분에 저도 시야가 많이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연말인데 학기 마무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에 좋은 기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장훈 드림
p.s. 1기에서 나눈 것들 주요 모음
<The Art Newspaper> 아티클 및 트렌드 리뷰
포럼 전용 커뮤니티에서 나눈 의견들
1. 전시 관람과 공간디자인의 관계
2. 미술에서 '상업적'이라는 말의 의미
3. 단색화는 왜 유행하는가? 그리고 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