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의 잊을 수 없는 연인, 카미유 클로드 모네가 37세이던 1877년은 그는 파산하여, 자신의 작품들이 전부 강제 경매에 부쳐지는 고비를 맞게 된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인상주의'라는 미술사조를 만들어낸 작품 역시 1/4 값에 팔리는 수모도 겪게 된다. 그렇게 모네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안게 되었고, 이윽고 주위 친구들에게, 함께 작품 활동을 한 화가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편지를 수도 없이 썼다. 마네에게, 뒤랑 뤼엘에게, 후원자들에게, 친구들에게... 신념에 가득찬채 평단의 비난에도 아랑곳않고 작품 활동을 해온 모네가 얼마나 굴욕을 느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회의를 느꼈을까. 모네는 결국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자신의 작품 모두를 헐값에 넘기고 가족들과 함께 베퇴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