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레이터의 단상

Interior Display...현대모터스튜디오 in 신사동 도산사거리

2014. 10. 24.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 의하면, 자동차가 땅과 평행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공중에 매달았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신선한 자극을 받는 것이 전시 의도라고 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


댓글 0

Exhibition Display...북유럽 가구와 미술의 만남 in 서울옥션 강남점

2014. 10. 23.













댓글 0

Media...발상의 전환을 보여준 현대자동차 광고 brilliant memories

2014. 10. 23.


자동차 회사가 폐차를 주제로 한 광고를 하다니. 폐차는 자동차 회사 입장에선 꺼내기 거북한 주제인데도 말이다. 더불어 감성적인 이야기로 자동차가 마치 또 한 명의 가족같은 느낌을 갖게 해줬다. 이 광고를 보고 마음이 조금이라도 짠했다면 광고도 하나의 예술 장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 0

Street Art...아트놈의 LOVE in 용산역

2014. 10. 21.


10년 전, 군인일 때 용산역을 통해 부대를 오고가곤 했다. TMO라고 해서 군인 수송열차가 있었는데 일반 열차의 한 객실을 차지하고 있는 형태의 운송 수단이었다. 군인들만 탈 수 있는 통일호 수준의 기차도 있었다. 그 때만 해도 용산역 앞에는 군대 용품 가게와 허름한 술집, 성매매 업소들 밖에 없어서 앞을 지나가기조차 싫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대형 쇼핑몰과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거리가 상당히 깨끗해졌음을 볼 수 있었다.


계단에는 이렇게 아트놈이라는 작가의 설치 작품이 옛날의 음침함을 없애는데 한 몫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트놈의 설치 작업 스케치). 덕분에 용산역 앞에는 "군인 아저씨, 쉬다 가"라며 붙잡는 할머니들 대신 사랑의 완성을 기원하는 커플들이 계단에 서서 사진찍는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다. 분명 아름다운 모습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풍경에서 이질감과 함께 작위적이라는 느낌도 갖게 되었다.


아무래도 용산역 앞 거리의 환경을 현대적이고, 깨끗하게 바꾸는 것을 인위적인 계획에 의해 서둘러 해온 탓일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노력을 하지 않을 수는 없을테고.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인위성이 풍경에 녹아들고, 사람들에 의해 살짝 때가 타게 되면 그제서야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자리 잡게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당시 풍경에서 불쾌함을 느끼긴 했지만, 사람 냄새 나던 옛날의 모습을 이제는 <건축학개론>, <엽기적인 그녀>와 같은 1990,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점이 조금 아쉽다.


댓글 0

Exhibition Display...조선시대 청화, 철화백자展 in 호림박물관

2014. 10. 20.





동선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벽처럼 느껴지는 평범한 진열장과는 달리 악센트가 느껴지는 진열장이다.



도자기는 어차피 흙에서 태어난다. 그래서 흙 위에 홀로 서있는게 어색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원래 그 자리에 있어야 했던 것처럼 느껴진다.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비정형에서 우러나오는 신선함(모든 면의 생김새가 다르고, 볼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는)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3면의 거울방이다. 앞, 뒤, 왼쪽, 오른쪽 모든 곳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도 황제를 상징하는 5개 발가락의 용문양 청화백자를 배치하여 작품을 제대로 이상화시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