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레이터의 단상/아티스트 소개

News...미술계 뉴스 큐레이션 : 20140127 Arts 1. 간송미술관 소장품 이제는 네이버에서도 볼 수 있다.☞ http://bit.ly/1givGeX 2.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특별전 관람객 14만명 돌파: 국립중앙박물관 김영나 관장 인터뷰☞ http://bit.ly/L0ZONa 3. 루브르박물관 전 관장, "프랑스는 문화로 번 돈이 자동차 5배다."☞ http://bit.ly/1jAerpX Exhibitions 1. 국립현대미술관 설 연휴 정상 개관 및 무료관람 안내☞ http://bit.ly/1f5MMav☞ http://bit.ly/1f0xLsf 2. 기념전 by 서울미술관☞ http://bit.ly/1fpFqiy Art History 1. 그리스 조각상은 원래 흰색이 아니다?☞ http://bit.ly/1b0cvyN 2. 진도 앞 바다에서 삼국.. 더보기
호안 미로(Joan Miro, 1893-1983), 초현실세계의 동화같은 그림들 오늘 소개해드릴 작가는 스페인의 대표작가 호안 미로(Joan Miro, 1893-1983)입니다. 미로를 처음 알게된 것은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였습니다. 파리여행을 가면 오르세 미술관을 들르는 것처럼 바르셀로나에 갔으니 몬주익 언덕에 위치한 미로 미술관을(유명하다기에!) 방문했었죠. 단번에 매료되었다는 식의 과장은 하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천천히 둘러보며, 작품설명과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며 점차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우선 미로의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제가 워낙 원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동화책 일러스트 같은 느낌이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그가 살아온 인생관이 그대로 묻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수예술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순수하게 미학에 집중한 미술 작품이 과연 이 세상에 존.. 더보기
김지희, 가려진 가면 뒤의 진실 , 2012, 장지에 채색, 72×60cm 처음 김지희 작가의 작품을 보면 귀여운 말괄량이 소녀들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마냥 천진난만하게 보이는 소녀들의 모습에는 그녀가 전해고자 하는 많은 의미들이 있다. , 2012, 장지에 채색, 30×30cm , 2011, 장지에 채색, 50×50cm 김지희 작가의 작품에는 뚜렷한 공통점과 특징이 보일 것이다. 말괄량이 소녀가 똑같은 이 교정기를 끼고 곱슬곱슬한 양머리를 하고 있으며 각자 다른 무늬의 선글라스를 끼고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다는 점이다. 그녀는 서로 다른 현대인들이 모두 획일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을 이교정기를 그려 나타냈고 소녀들의 미소가 한 층 더 인위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또 커다란 선글라스 뒤 그녀들의 눈은 소녀들의 미소짓고 있는.. 더보기
수중에서 담은 나른한 여름의 얼굴, 사만사 프렌치(Samantha French) 따뜻한 12월이 이어지다 갑자기 영하 7-8도에 추위가 찾아와 정신없는 겨울입니다. 어깨가 뻐근하네요.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더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뭐 이런 것 들이죠?^^ 저 역시 나른한 여름 날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어울리는 그림을 가져와봤습니다. 함께 여름을 추억해봐요. 소개해드릴 작가 사만사 프렌치(Samantha French)는 미국 미네소타 태생으로 수중을 배경으로 한 유화를 로 그립니다. 사만사는 자신이 어린시절 미네소타의 호수에서 여름을 즐기던 기억을 옮겼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개인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http://www.samanthafrench.com/) 보기만해도 마음이 청량해지죠? 수중 그림의 매력은 수면에 비치는 물결에 있는 것 같습.. 더보기
운보 김기창, 한국인의 시각으로 해석한 예수의 일생 , 1992, 160.5×130cm 12월 연말이다. 시간은 언제나처럼 가고, 일은 똑같이 해야 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하는 이야기도 비슷한데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도시와 사람들은 다른 때에 비해 2배는 바빠져 있는 것 같다. 2000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때문에 '지구 종말이 오면 뭘 해야 할까'를 고민하며 친구들과 마지막 날에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나눴던 중1은 이제 정말 가만히 있으면 뒤쳐져서 지구 종말이 올 것 같은 두려움에 하루하루를 사는 이십대가 되어버렸다. 종종걸음으로 해야 할 일들만을 하다가 저녁이 되어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으면 힘이 있는 무언가를 찾게 된다. 예수, 성모마리아, 부처, 천지신명 등의 신적인 존재나 격이 급 떨어지지만 마초ㅋㅋ같은 남자라든지, .. 더보기
웨인 티보(Wayne Thiebaud), 맛있는 것들의 특정적인 단면을 그린 작가 웨인 티보 (Wayne Thiebaud) 출생1920년 11월 (미국)학력 캘리포니아대학교새크라멘토교 석사수상1994년 국가예술상경력 1960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조교수 이란 만화를 아시는지요?...(등장인물의 이름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지만) 어릴 때 납치로 인한 트라우마를 갖고 사는 치명적인 매력의 사장님과 국보급의 게이 파티셰, 부상으로 인해 인생의 전부였던 복싱을 그만두고 파티셰의 길로 가는 청년, 사장님의 똘마니인 매력적인 남성등 4명의 남성들이 케이크와 커피를 팔면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는 만화다. 그 만화를 보면서 사장님과 파티셰님들의 '케이크를 신성하게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조금 느꼈었는데, 웨인티보의 그림들을 보면 케이크를 대하는 정반대의 자세가 느껴진다. 원.. 더보기
몬드리안, 2014년 패션으로 다시 태어나다. Mondrian, , 1921 예전부터 예술과 패션을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많은 예술가들이 패션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고, 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예술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다. 그들의 이런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시작은 그 의견이 분분해 하나로 정의할 수 없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 바로 이브생 로랑의 몬드리안 룩이다. 이브 생 로랑은 1936년 알제리 출생으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 부터 패션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랐다. 그의 스케치를 눈 여겨본 당시 보그 편집장 미셸 브뤼노프가 그를 크리스티앙 디올에게 소개를 시켜주었고, 그는 디올 밑에서 일을 하게 된다. 1957년 디올이 죽자 이브 생 로랑은 21살이라는 아주 젊은 나이로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가 되고 이는 큰 화제가 되.. 더보기
시린 네샤트(Shirin Neshat), 이란의 여성인권을 보여주는 시각예술가 남성의 갈비뼈로 만들어졌다는 여성은 아주 예전, 그러니까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시절부터 '악마, 악귀, 유혹'등의 이름과 함께 불렸다. 우리 시대, 자유주의를 선도하는 미국에서 여성에게 참정권이 허용된 것은 1920년으로, 미합중국 헌법 수정 19조가 통과되면서 이루어졌다. 이제 직장 생활 2년차, 비교적 남자가 많은 단체에 있는 지금의 회사에서 '남성과의 대화'를 받아치는 것만 1년을 연습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얼마 없는 여성에 대한 관심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아무렇지도 않게 도가 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실로 재미가 있다. '울컥'을 하는 순간과 '울컥'을 할 수 없는 순간을 동일시해야 하며, 여성을 옹호하는 말을 하는 순간 화살이 내게 쏠리는 것은 아직도 참을 수가 없다. 뭐 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