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공부이건 마찬가지겠지만 역사, 미술사 공부도 재밌게 공부해야 더 잘 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대개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개설서부터 펼쳐본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용어들, 잡히지 않는 흐름 등으로 인해 내가 지금 이것을 이해하고 넘어가는지, 아닌지조차 모른체 계속 1장만 들췄다 말았다하는 일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즘 분위기상 역사, 철학과 같은 인문학적 지식을 쌓긴 쌓아야겠고, 그래서 서점에서 가장 핫한 책들을 사오지만 끝까지 공부해나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그런 책들은 본래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읽어야 이해가 가능한 책들이 많기 때문에 책 선택부터 잘못된 시작인 경우가 많다. 수익 때문에 출판사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