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236

강의 준비하다가 강의 들어가기 전에 오늘은 강의 내용과 관련된 무슨 여담을 할까 미리 생각하곤 한다. 2시간 동안 어떻게 강의할지 대강 뼈대를 세우기도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강의하다가 업돼서 방언이라도 터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서양미술사 시간도 그래서 한 주 더 보강했다. 지금도 중국화론 첫 시간을 앞두고 한 번 훓어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 같은 것을 하려고 커피빈에 와있는데.. 어제 축구 재밌었넹. 2019. 11. 5.
아니.. 이 사람들이. ㅋ 쑥스러운지, 후회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따금 안부글이나 댓글 남겼다가 삭제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방명록이나 댓글을 남기면 알림이 떠서 바로 확인하지만 어지간하면 여유를 갖고 답장을 쓰는 편이다. 그 자리에서 카톡하듯이 쓰기 보다는 조금 더 성의있게 남기고픈 욕심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도 방명록에 오랜만에 예전 수강생이 안부글을 남겼길래 반가운 마음에 지금 답장을 쓰려고 책상에 앉았다. 근데 그 사이에 글이 삭제됐더군. 이 사람들이. ㅋㅋ 그러지 마요. 저도 되도록 더 빨리 답장 쓸께요 :) 2019. 5. 17.
혼술 中 ​ 쉽게 생각했는데 두 달동안 은근히 고생했던 논문을 투고했다. 이번에는 절대 욕심부리지 말고 연구실적 하나 쌓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는데 쓰면 쓸수록 찾을껀 계속 나오고 이걸 안보고선 안될거 같고 점점 늪으로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찌 되었건 내 이름 걸고 나가는거라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아직 베테랑 학자가 아닌 이상 그렇게 논문을 쓴다는건 조금 건방졌다는 생각도 들었다. 급 반성모드.. 어쨌든 오늘 수정요청까지 모두 완료해서 보냈는데 이런 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거하게 술 한잔하기로 마음먹었다.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날은 혼술이 최고다. 며칠 전부터 고기가 땡기는 신호를 감지하여 등심 사다가 찹스테이크를 만들고 지금은 고전이 된 영화 을 보며 처음처럼 한 잔 하.. 2019. 3. 26.
블로그 시작하고 처음으로 올리는 밥 사진 먹는 것에 별 생각없이 사는 편이다.고기 좋아하고, 맛집에서 소주를 즐기는지극히 평범한 입맛이다. 고기에 소주,아니면든든해지는 국물 요리에 소주를 좋아한다. 식사도 잘 챙겨먹는다 보다는끼니를 때운다에 가깝다.그저 지난 식사 때 인스턴트를 먹었으면반드시 쌀밥만 챙겨먹는 수준이다. 이런 식성이기에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드물고당연히 음식 사진도 찍지 않는다.그리고 아트앤팁닷컴에 왠지 음식 사진을 올리면안될 것 같은 자기검열도 한 몫 하는 듯하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공개하고 싶어졌다.이번에도 끼니를 때우러 갔을 뿐인데너무 예상 밖의 맛있음에 감탄을 금치 못했기 때문이다. 대개 평일 저녁에 진행하는 미술사 강의를 하기 전에교보문고나 영풍문고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간다.그곳에서 하는 이유는 딱히 특별한건 없고강의를 .. 201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