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중독은 마약 중독보다 무섭다

2016. 5. 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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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다보면 왠지 만지면 손에 가득찰 것 같고, 안으면 품에 가득 달라붙듯이 안길 것 같고, 입으로 물면 호빵처럼 아무런 거리낌없이 씹힐 것 같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민간에서 사용된 도자기 특성상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고, 왜 이런 형태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정확하게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도 모른다. 그저 가만히 그 자리에 있을 뿐이다. 근데 강력하게 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컬렉터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정설로 여겨진다고 한다. "도자기 중독은 마약 중독보다 무섭다."


달항아리를 보다보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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