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젊은 모나리자 작품, 진위 여부를 떠나서 정말 아름답군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젊은 모나리자 작품, 진위 여부를 떠나서 정말 아름답군요.

얼마 전에 일명 아이즐워스 모나리자(Isleworth Mona Lisa)로도

불리우는 젊은 모나리자 작품이
진품으로 확인되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본직업은 요리사이고,
취미로 과학자와 화가 등을 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가
당시 피렌체의 거상인 델 조콘다를 위해
그의 부인을 그린 작품이
바로 <모나리자>라는건 잘 알고 계시죠? ^^

그 <모나리자>보다 10년 이상 앞서 그린게
바로 <아이즐워스 모나리자>라는 이름의 작품이죠.
처음 발견된건 작년 가을쯤인데
그동안 진위 여부에 대해 논란이 분분했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인물 배치 등이 유사하긴 하지만
색채가 <모나리자>보다 밝다는 점,
배경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굳이, 뭐하러 또 그렸겠느냐라는 생각 때문에
위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졌었죠.

하지만 며칠 전에 방사성연대측정법
여러 미술사학자들의 조사를 거쳐서
진품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하네요.
(☞ 관련 기사)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하니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여겨야하겠지만
저는 진위 여부에 대해서
조금 더 유보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왜 같은 작품을
10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또 그렸는지에 대한
문헌사료가 나오기 전까지 말이죠.

하지만,
어찌되었든,
진품이건, 아니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참 이쁘네요. ㅎㅎ

진품보다 모델이 이쁜 것 같아요.
아니면 같은 인물인데 역시 시간의 흐름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색감도 더 진하고,
매끄러운게 보기에는 <아이즐워스 모나리자>가
더 이쁘군요.

물론 노련한 붓 터치나, 구도 등은
확실히 <모나리자>가 한 수 위의 작품인건 맞지만요. ^^

근데 관심 분야가 이쪽이다 보니
이런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라틴어를 못하는게 참 아쉽습니다.
라틴어, 아니 이탈리아어라도 잘 했더라면
문헌들 뒤져보며 뭔가 논문거리를 찾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미지 맵

아르뜨

현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문화를 향유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미술사, 전시 등을 쉽게 소개하는 아트앤팁닷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술/미술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2개 입니다.

      • 그런데..젊은 모나리자는 무서워요.
        뒤에 배경이 완성이 안 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ㅠㅠㅠㅠㅠㅠ갑자기 악마웃음 지으면서 정면을 바라볼 것 같아요..밤에 봐서 그런가요??? 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저도 말씀듣고 보니 으스스하네요. ㅋㅋ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너무 이상화된 여인의 모습이라 그런거 같아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한 마녀의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