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황과 연말 계획


요즘 근황과 연말 계획

블로그 시작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포스팅을 하지 않은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마저 블로그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일단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근황부터 적는게 좋을 듯 하네요. 블로그도 꾸준히 글을 써야 감이 살아있는데 며칠 쉬면 금세 감을 잃어버려서 짧게나마 근황을 적고 다시 열심히 해보려구요 :)

요즘 저의 근황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본래 하고 있던 일이고, 두 번째는 논문 작성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미술사 스터디이죠.


이번 달에도 미술사 스터디를 시작했는데 12월 1일에 준학예사 시험을 보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그 안에 진도를 다 나가느라고 어제부터 3시간씩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로코코를 했는데 새삼 대학에서 전공 수업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경외감이 들 정도로 3시간 강의는 무척 지치는 일이더군요.


그래도 미술사 얘기하는 것 자체를 워낙 좋아해서 신나서 하긴 했지만 스터디가 끝나니 은근한 피로감이..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계속 3시간씩 해야 하는데 스터디 전에 꼭 식사를 해야 되겠더라구요. ㅎㅎ 암튼 제 스터디를 믿고 같이 공부하는 분들인만큼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개념을 더더더 많이 알려줘야 할텐데 항상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전시를 보고 와서 스터디 때 배운 개념이 전시에 나와서 이해하기 쉬웠다는 얘기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가끔씩 뿌듯함도 느끼고 있구요. 내년에는 스터디 내용을 더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서 2개월 과정씩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기초 + 심화 과정?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도 내일 중으로 공지를 올리려고 합니다. 신청기간을 놓쳐서 못들으신 분들을 생각하면 자주 하고 싶은데 여건상 한 달에 한 번씩 하는게 가장 부담없고 좋은거 같아요. 이번에는 12월 2일에 할거고 종로 토즈로 예약까지 마쳤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공지 올린 다음에 신청해주세요 :)

그리고 12월 넷째 주 정도에는 송년회도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아직 머리속에서만 계획중인데 조만간 구체화시키려구요. 파주에 있는 갤러리에서 <미술과 여행>(가제)라는 주제로 제가 미술 파트를 쉬운 내용으로 강의를 하면, 여행 블로거 한 분(구체화되면 공개할께요. ㅎㅎ)께서는 서양미술사에 맞는 유럽 여행기에 관한 내용을 강의하실거에요. 그리고 나서 같이 식사하며 담소하는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회비는 딱 식사비 정도 될 듯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제발 그 날 눈이 왔으면 하는 강렬한 소망이 있네요. ^^

이렇게 하고 나면 올해의 제 개인 일정은 훌쩍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아 12월 스터디 얘기도 말씀드리자면 아마 둘째 주부터 할 것 같아요. 지방에 계시는 분들 중에 방학 시작하고 하면 서울와서 듣겠다고 하신 분들도 계셔서요. 큐레이터 특강 때 뵙고 오랜만에 보게 될 분들이라 벌써부터 반가움이 느껴집니다. ㅎㅎ

이제는 슬슬 한 해 스케쥴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아요.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공부도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로 열심히 하시고, 잘 놀기도 하면서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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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뜨

현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문화를 향유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미술사, 전시 등을 쉽게 소개하는 아트앤팁닷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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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4개 입니다.

      • 아르뜨님ㅋㅋ 송년회계획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12월 넷째주면 이번주가 아닌가요..ㅋㅋ

      • 제가 너무너무 바뻐서리. ㅋㅋ 어제, 오늘도 송년회 가느라 짐 겨우 쉬고 있어요. ㅠㅠ 송년회는 패스해야할거 같아요. 소소하게 친한 분들과 식사하는거면 괜찮을듯 하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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