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나레이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병헌의 소니 알파 DSLT CF 광고


[CF] 나레이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병헌의 소니 알파 DSLT CF 광고


영화 <악마를 보았다>

남자들이 흔히 멋있음을 평가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있죠.

'간지있다' 혹은 '간지난다'

느낌, 감이라는 뜻의 일본어가 어떻게 흘러왔길래
이런 일상 용어처럼 굳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단어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의미인지 바로 느낄 수 있게 해주죠.

길 가다가 이쁜 여자가 있으면
오히려 여자들이 더 자주 쳐다본다고 하죠.

남자 역시 같은 남자라도
'저 사람은 정말 멋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호감가게 되더라구요.

영화 <달콤한 인생>

인격적으로 본받고 싶다는 의미의 '멋있는' 남자도 있지만,
외모 포함 분위기 그 자체만으로도 '멋있는' 남자가 있죠.

후자를 놓고 생각할 때,
배우 이병헌씨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특히 그의 외모에 빛을 더해주는
연기력 역시 손에 꼽힐 정도로 내공이 깊은 배우이죠.

소위 아우라가 있다고나 할까요?

선이 딱 떨어지는 핏감있는 검은색 정장과
에스프레소가 잘 어울리는 배우이죠.
이건 단순히 잘 생긴다고 되는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그의 연기를 보면
눈으로 대사할 줄 아는 배우라고나 할까요?
작품성 위주의 영화이건,
흥행 위주의 영화, 드라마이건간에 상관없이
이병헌씨가 나오면 일단 그의 연기만으로도
극의 무게감이 느껴지죠.
(영화 <GI 조>는 쪼금 예외로 하고 싶습니다. ㅎㅎ)

드라마 <아이리스>

대표적으로 <아이리스>를 꼽을 수 있겠네요.
뻔한 전개와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어떤 표정이든 어색한 김태희씨 때문에
자칫 욕만 먹고 끝날 드라마였지만,
이병헌씨의 연기만큼은 정말 첩보원을 보는 듯 했죠.

상상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멋진 첩보요원을 진짜처럼 느끼게 해주었다고나 할까요?

영화 <스파이게임>

저는 영화 <본 시리즈>와 <스파이게임>과 같이
치밀한 구성과 두뇌 싸움을 잘 그린 작품들을 좋아하고,
<아이리스>나 <007 제임스본드>와 같이 허무맹랑한 첩보 영화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아이리스>를 아주 재밌게 봤죠.
물론 유치한 설정 때문에 궁시렁궁시렁 욕을 하며 보긴 했지만요.

그래도 1, 2회 정도만 보다가 포기한
정우성씨의 <아이리스>보다는 훨씬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바로 주연 배우의 역량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이병헌씨에겐 또 하나의 치명적인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목소리.

그냥 낮게 깔리기만 한 음성이 아니라
뭔가 무게감, 진중함이 담겨있으면서도
거기에 매몰되지 않고
상대방을 매료시키는 목소리를 가진 배우입니다.

같은 남자로서 참 부럽죠. ㅎㅎ

광고대행사에서도 이병헌씨를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게
바로 목소리라는 점을 잘 알고 있는지
그가 나오는 광고는 전부 멋있는 나레이션이 함께 나옵니다.

특히 소니 알파57 DSLT 광고가 그렇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지닌 느낌에 맞추어서
나레이션도 한 편의 시같은 운율로 제작되었죠.

소니 알파57 DSLT 광고 Na.

이 소리는, 이 소리는.

나의 첫 DSLR과 첫 DSLT의 차이.

3분의 1초와 12분의 1초의 차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 한 컷의 차이.

차이의 시작은 소리지만, 차이의 끝은 사진이다.

소니 알파 DSLT. 


카메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병헌씨의 나레이션과 함께 광고를 보니
어떤 특장점을 지닌 제품인지 한번에 알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되네요.

이제는 다들 DSLT, DSLT 이러면서 카메라를 논하려나요?
하이엔드 디카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카메라가 있으면 답사나 박물관 가서 정말 편할거 같아요.
특히 정말 중요한 작품 도판을 얼른 찍어야할 때 말이죠.

이병헌씨의 소니 알파 DSLT 광고영상은 밑에 있으니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

ps. 1> 이병헌씨의 차기작은 동화 <왕자와 거지>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고,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라고 하네요.
이 영화에서 광해군 역을 맡았다는데 보통 기대되는게 아닙니다.
분명 뭔가가 기대되는 배우, 이병헌씨의 사극 연기를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

이 영화와 관련해서 어제 씨네21과 인터뷰했는데,
그간의 영화와 연기에 대해서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이병헌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하고픈 인터뷰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이병헌] 이 배우의 무한도전

ps. 2> 음... 써놓고 보니 이번 포스팅은 팬심이 너무 드러난거 같군요. ㅎㅎ


광고주 : 소니 SONY
모델 : 이병헌
광고대행사 : SK마케팅앤컴퍼니
프로덕션 : 오이스터

[출처 : TV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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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뜨

현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문화를 향유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미술사, 전시 등을 쉽게 소개하는 아트앤팁닷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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