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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티스트 소개

[일본여행] 큐슈 이데미츠미술관(出光美術館)역 앞바다 풍경

by 아르뜨 2012. 2. 16.

[일본여행] 큐슈 이데미츠미술관(出光美術館)역 앞바다 풍경


일본 최고의 사립미술관 중 하나인 이데미츠미술관(出光美術館)은 도쿄와 큐슈에 두 군데 있습니다. 규모도 크고 소장품 퀄리티와 양 모두 대단한 미술관이죠.

큐슈 모지(門司)항 근처에 있는 이데미츠미술관(出光美術館)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는데 그 경관이 무척 아름답죠. 특히 오후 5시쯤 가면 석양에 비친 잔잔한 바닷물이 반짝거리는 것을 볼 수 있어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항구를 산책하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

일본 큐슈의 이데미츠미술관을 구글어스로 위치를 찾아보면,


이곳에 있죠. ㅎㅎ 지도 상에서도 항구와 아주 가깝다는걸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이데미츠미술관에 갔을 때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유는 보통 미술관 건축이라고 하면 고대 그리스풍의 건축이거나 중세 유럽풍의 분위기가 많이 나는데(아니면 아예 현대식 건축), 이데미츠미술관은 외관이 그냥 창고 같거든요.


사진처럼 앞모습은 그나마 괜찮은데 뒷모습은 영락없이 물류창고 같은 건물이라 찾기 굉장히 어려웠죠. 그리고 미술관이 1층짜리 건물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바로 앞에 두고 한참을 헤맸다는...ㅋ


일본은 전차역이 이렇게 차도 바로 옆에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보통 역사 안에 들어가서 표를 끊고 들어가는데 이데미츠미술관역은 바로 플랫폼으로 들어가는게 인상적이었죠. 이런 풍경 자체에서 오는 한가로움이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미술관 관람을 하고 밖으로 나와서 항구를 산책하며 식사할 곳을 찾아 어슬렁거리다 보면 하루가 금세 가곤 합니다. 특별한 무엇을 하지 않아도 이런게 여행의 묘미이죠.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도 보입니다. 그리고 이 항구의 명물을 소개할께요. 일명 '바나나맨'!! ㅋㅋ


팻말에 '사랑과 정의의 사자, 바나나맨'이라고 적혀있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이런 유머 너무 좋아요. ^^

그리고 항구를 등지고 시내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모지항에서 유명한 카레집이 나오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무지 맛있었습니다. 카레를 도리야로 해서 나오는건데 맛이 부드럽고 끝내주더군요:) 




석양이 비치는 일본 큐슈 모지항의 풍경


마지막으로 모지항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널널하게 차 한잔하고, 산책도 좀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타이트하게 짜여진 일정대로 움직여서 무언가를 얻는 것도 좋지만, 일정의 하루쯤은 아무 계획없이 여유있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더군요. ^^

신기하게도 오히려 이렇게 한 날이 더 기억에 남는건 어째서일까요?


 

댓글4

  • 겨울뵤올 2012.02.16 15:05

    항구와 맞닿아 있는 미술관이라... 멋있네요..^^

    카레가 담긴 그릇으로 보아 가게가 아주 오래됐나봐요..
    유명한 집이라니 함 먹어보고 싶어욧..!!
    답글

    • Favicon of https://artntip.com 아르뜨 2012.02.18 16:17 신고

      워낙 조용한 동네이다 보니 굉장히 분위기있고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카레도 맛있구요. ㅋ

  • Favicon of https://armada965.tistory.com 무적만보기 2012.02.17 19:06 신고

    오와 일본인데 뭔가 분위기가 이국적이네요ㅎ 카레 맛있어보입니다. 도리야가 뭐지? 싶네요 ㅎㅎ
    시원한 바다사진도 보고 바나나맨도 알게되고 덕분에 좋은 여행한 기분이듭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artntip.com 아르뜨 2012.02.18 16:18 신고

      대리만족 하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
      봄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바닷가 근처이고, 건물도 유럽풍이 많아서 굉장히 이국적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