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뮤지엄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인터넷으로 관람하자.


[네이버 뮤지엄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인터넷으로 관람하자.


Google Art Project(소개 포스팅)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으로 전시관람할 수 있는 툴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미 예전에 NHN과 경복궁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합작으로 선보인바 있는 '뮤지엄뷰'인데요.

아무래도 국립중앙박물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보니 관심도 더욱 많아진 것 같네요. ^^ 뮤지엄뷰가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얼른 구경해보았습니다.


네이버의 뮤지엄뷰는  Google Art Project 처럼 단독 페이지로 운영되는게 아니라 네이버의 지도검색 서비스와 연동되게끔 되었더군요. 즉, 위의 이미지처럼 네이버 지도검색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검색하면 주소, 지도뷰와 함께 '뮤지엄뷰'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마치 지도로 길 찾기를 하듯이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를 돌아다닐 수 있게 했더군요. 1층에서 3층까지 층별로 다닐 수도 있고, 회화실, 도자실, 불교미술실처럼 전시실별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나온 것처럼 층별로 선택한 후, 전시실을 선택하면 바로 들어갈 수가 있죠.
그럼, 작품 관람은 어떤지 한번 회화실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것처럼 화살표를 클릭하며 이동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이동하는 것은 버퍼링이 조금 있어서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고자 하는 곳 아무데나 마우스키를 갖다대고 더블 클릭을 하면 한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이동을 해서 전시장 안의 작품을 한번 보면...


앗. 이런... 작품 촬영을 전시장 안에 넣어둔채로 했나보네요. 유리창에 빛이 반사되어서 작품을 온전하게 볼 수 없네요;; 확대하면 어디까지 세밀하게 관람할 수 있는지 한번 볼까요?


이 인물들이 나온 이미지까지가 최대 확대할 수 있는 한계입니다. 이 정도면 세부 필선이라던가, 채색, 작품의 훼손 정도까지는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하겠군요.

다만 아쉬운 것은  Google Art Project 처럼 작품 이미지를 그대로 캡쳐해서 논문의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물론 세부 도판은 잘 활용할 수 있겠지만 작품의 전체 화면은 정확하게 평면으로 보기가 어렵고, 비뚤어진 상태에서 봐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유리창에 반사된 이미지라는 점이 더욱 그렇네요.

아직은 작품을 클릭하면 정확한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평면 이미지라던가, 마우스로 이동하는데 따르는 답답함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시도 자체는 높게 평가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서 수정해가면 되니까요.

또한 여력이 된다면 기획 전시 같은 관심도가 높은 전시들도 이런 서비스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외국의 미술 작품을 대여해와서 열리는 전시들은 대부분 박물관 기획이 아니라 전시기획사에서 주관하는 것이고, 박물관은 장소만 대여할 뿐이라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좀 있겠지만요.

암튼 네이버의 이러한 시도는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기준 없는 검색제한을 마구 휘두르고 있어서 짜증나던 참에 맘을 좀 풀어주네요. ㅎㅎ

이미지 맵

아르뜨

현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문화를 향유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미술사, 전시 등을 쉽게 소개하는 아트앤팁닷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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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3개 입니다.

      • 직접 방문해서 관렴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래도 급히 필요한 정보가 있을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이 점점 편리해지고 있네요^^

      • 세상 참 살기 좋아졌죠. ㅎㅎ 이제는 스마트폰 없으면 하루도 도저히 못버틸꺼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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