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계식 키보드와 키보드 손목받침대를 사다.

아르뜨 2021. 2. 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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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목수는 연장탓을 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저는 연장탓을 합니다.

왜냐하면 훌륭한 목수가 아니기 때문이죠. ㅎㅎ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웹소설 작가들의 브이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작가들 대부분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더군요.

 

단순히 게임할 때 사용하는 키보드로만 알고 있었는데

유튜브로 보니 이 기계식 키보드가

글을 쓸 때도 참 쓰는 맛이 좋아보였습니다.

 

소리도 경쾌해서 타자를 칠 때마다 손의 리듬도 살아나고,

마치 ASMR처럼 중독되는 것 같더라고요.

 

흔히들 손맛이라고 표현하던데

막상 저도 사서 써보니

글을 잘 쓰기 위한 스트레스를 소리가 숨겨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산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뭐 더 글을 쓸게 없나 하고 고민하고,

괜히 메모장을 켜서 책에 있는 문장을 타이핑했습니다.

 

지금 블로그에 쓰고 있는 이 글도

원래는 샤워하고 잠을 자러 가기 전에

괜히 한 번 더 키보드를 쳐보고 싶어서 쓰고 있는겁니다. ㅎㅎ

 

제가 산 키보드는 '콕스 Cox 게이트론 기계식 키보드 갈축'인데

소리와 키보드를 누르는 압력이 저에겐 가장 적당했습니다.

다른 종류로는 적축과 청축이 있습니다.

키보드가 눌리는 방식에 따라 구분됩니다.

당연히 소리도 여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요.

 

유튜브에서 비교하는 영상을 보고

저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갈축을 골랐는데

혹시 구매하실 생각이 있다면 영상으로 비교하고 구매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 자체가 높이가 조금 있다보니

손목이 일반 키보드에 비해 더 많이 꺾여서

키보드 손목 받침대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원목으로 된 것으로 샀더니

책상 DP가 한결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올해 제 학문적 목표는 박사 논문을 위한 자료 수집과 참고문헌 발췌 및 정리입니다.

이 키보드 덕분에 그나마 조금 덜 지겹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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