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의 단상/전시 소개
조선시대 회화에서 처음으로 중국인이 아닌 흰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조선 선비의 모습이 삽입된 시기가 영, 정조 때이다. 많은 논쟁이 있지만, 조선 후기가 확실히 주체성이 확립된 시기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폐막이 얼마 남지 않아 부랴부랴 다녀온 국립중앙박물관 <우리 강산을 그리다>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