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도 행복해질 수 있다." 나는 이 말을 믿는다.

 

언뜻 보기에 꽤 이기적으로 보이겠지만, 본인을 희생하면서까지 가족을 돕고, 친구를 돕다가 같이 망해가는 모습을 목도한 결론이다. 굳이 순서를 매겨야한다면, 잠시 이기적이라 비난받을지라도 일단 주변을 살뜰히 돌볼 수 있을 정도로 내가 성장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한다.

 

누군가가 <나의 아저씨>의 주제는 "나부터 행복해져야 한다"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들은 이후 줄곧 이 드라마를 언젠가 다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지만 아직 한 편도 보질 못하고 있다.

 

나는 가슴 아픈걸 좀체 볼 수가 없다. 옛날에는 <봄날은 간다>, <러브 레터>같은 멜로물을 아주 좋아했는데 점점 거리를 두려는 나를 발견한다. 영화만큼은 그냥 마음 편히 (어벤져스가) 막 다 뿌시고, (좀비에게) 도망다니고, 생존하고 이런 것만 보고 싶다. 영화 볼 때만큼은 아무 생각이 없어지길 원한다. 아님 점점 취향이 어려지는 것일 수도.

 

같은 맥락에서 <다크 나이트>를 아주 좋아했는데 두 번 보고, 세 번 보다보니 배트맨의 고독이 너무 가슴아파서 다시 못보고 있다.

 

미쳤나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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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뜨

현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문화를 향유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미술사, 전시 등을 쉽게 소개하는 아트앤팁닷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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