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의 <대한제국의 미술>전 비판 기사에 대한 반론
“의욕적인 시작과 달리 마무리가 다분히 맥없게 풀려간다는 게 못내 마음에 걸린다. 당대 그림 대가인 안중식, 조석진, 김규진의 계보에 기반을 둔 1910~20년대 미술인 모임인 서화미술회, 서화연구회, 동연사 등의 단체와 작가들을 소개했지만, 대한제국 미술의 가장 큰 결실이자 당대 전통 회화와 양화의 통합 단체였던 서화협회에 대한 소개가 통째로 빠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미술사가 최열씨는 “국망기 우국의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