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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북스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간 땡스북스를 가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있던 땡스북스가 지난 5월 1일부터 새로운 곳으로 이전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처음 소식을 접하고 휴가 때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존 장소는 아늑하고 동네책방이라는 정체성에 어울리는 공간이었지만 살짝 비좁았던 것도 사실이기에 조금 더 큰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 반가운 소식이었다.위치도 지하철역에서 조금 걸어야하는 애매한 곳에 있어 불편했는데 마침 이번에는 합정역에 더 가까워졌다기에 ..
월요일의 휴일 모처럼 생긴 월요일의 휴일. 느지막히 일어나 새벽에 영화보며 먹다 남은 과자를 주섬주섬 주워먹고 나갈 채비를 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일주일이나 연체된 책들을 반납하고 그 길로 6호선을 타고 상수역으로 왔다.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던 일본 라멘을 오늘은 꼭 먹고 싶었다. 하카다분코에 와서 일본 라멘에 공기밥을 먹고 평소보다 느릿느릿하게 걸어서 홍대 정문 앞까지 왔다. 석사 때 홍대생들과 연합으로 불교미술사 수업을 들었는데 그 ..
매거진B -츠타야(Tsutaya) 10여년 전에 일본에 있을 당시만 해도 츠타야(Tsutaya)는 책, CD, DVD를 파는 흔한 서점 중 하나로 가맹점은 많지만 지금처럼 철학이 있고 그들만의 감성이 담겨있는 브랜드는 아니었다. 굳이 비유하자면 동네 어딜가나 볼 수 있지만 스스로 충성을 다하고 싶지는 않은 김밥 가게 같은 느낌이었다. 그랬던 츠타야가 이제는 매거진B에 소개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듯하다. 카페베네처럼 단순히 가맹점 수를 늘려가는 식으로 숫자의 성공에만 집착하지..
내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서점, 땡스북스 홍대에 있는 땡스북스는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서점이다. 가장 좋아하는 서점은 교보문고인데 가만히 따지고 보면 땡스북스를 교보문고보다 덜 좋아하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기준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땡스북스는 왠지 동네 서점만이 가질 수 있는 포근함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든 사람만이 알아 볼 수 있는 전문 서적들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로 매니악하지도 않다.책에 있어 매니악하면 독립 출판 서적을 떠올리..
케밥차도 일요일 아침에는 쉰다. 일요일 아침, 홍대 땡스북스 뒷골목에서 쉬고 있는 케밥차. 왠지 토요일 밤에 격렬했던 전투를 치르고 온 듯한 자태다. 포인트는 오른쪽에 쓰러진 노란 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