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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한 권의 책

[월간미술 기고(2018. 10)] 피터 드러커의 붓의 노래(21세기북스, 2011) 월간미술 10월호에 서평을 기고했습니다. 이제 11월호가 나왔으니 전문을 공개해도 괜찮을 듯하여 이곳에 옮깁니다.-[서평] 피터 드러커, 이재규 역, 『붓의 노래』, 파주: 21세기북스, 2011유럽인들이 좋아하는 일본의 그림은 크게 두 개로 구분된다. 하나는 강렬한 원색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꽉 찬 구도가 인상적인 우키요에(浮世絵)와 같은 장식 채색화이다. 다른 하나는 서양미술사의 전통에서 전혀 볼 수 없는 것으로서 미술을 심상(心想) ..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추천한 책들 가능하다면 어휘, 논리, 그리고 정확한 시선까지 글에 대한 모든 것을 훔치고 싶은 신형철 문학평론가(조선대 교수)가 추천한 책 목록입니다.언젠가 신형철 평론가는 비평을 작품이 하는 말을 들어주는 일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급한 판단, 선입견을 자제해야겠지요.기본적으로 글이라는 도구, 문학이라는 매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미술평론과 문학평론 모두 본질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텍스트 하나에 깊은 사유와 정확한 해석을 요구받는 문..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간 땡스북스를 가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있던 땡스북스가 지난 5월 1일부터 새로운 곳으로 이전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처음 소식을 접하고 휴가 때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존 장소는 아늑하고 동네책방이라는 정체성에 어울리는 공간이었지만 살짝 비좁았던 것도 사실이기에 조금 더 큰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 반가운 소식이었다.위치도 지하철역에서 조금 걸어야하는 애매한 곳에 있어 불편했는데 마침 이번에는 합정역에 더 가까워졌다기에 ..
책을 바라보다 이번에 일본에서 사온 책들.석사 때는 일단 쟁여둔다는 생각으로 도록을 잔뜩 사오곤 했다. 그러나 이제는 어지간한 도판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한데다가 일회성으로 보는 책들은 박물관 혹은 학교 도서관에 신청해서 보는 편이다. 석사 후배들에게도 비싼 학교 등록금내며 다니는데 최대한 도서관을 이용하라고 권유한다. 그게 등록금 본전 찾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한 학기당 등록금이 거의 500만원이므로 책 한 권당 평균 15,000원이라 하고, 도서관에서 한 ..
일본에서 사온 도록, 책들 사실 단행본이나 도록보다는 도쿄에 한 일주일 머무르며 국회도서관에서 복사해오는게 더 유용하지만 이렇게나마 만족해야겠다. 좋은 전시들을 보고 논문에 사용할 도판들과 두고두고 참고할 사전류 책들을 사온게 어디랴 싶기도 하다. 7년 전쯤 석사논문 쓸 때 9박 10일동안 큐슈에서 차를 빌려 각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자료 찾던 때가 생각난다. 차를 렌트하니 점점 무거워지는 짐을 걱정할 필요없이 손이 닿는대로 모두 찾아오고 복사해올 수 있었다.가끔 직장인으로 ..
주말동안 구매한 책들 일본근대미술(서양화편) 도록이다. 우리나라 근대의 회화는 학부 때부터 석사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공부해본 적 없는 분야였다. 전통회화 특유의 고풍스러운 맛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완전한 현대적인 멋도 없는 어정쩡한 이미지가 뇌리에 박혀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암울한 근대상 때문에 접근하기 께름칙한 면도 있었다. 그런데 연구자와 연구 주제의 연이란 것이 있긴 있는지 이제는 박사 논문의 주제로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분야가 되었다. 물론 아..
임경선의 도쿄 by 임경선 ​임경선 작가가 쓴 <임경선의 도쿄>라는 에세이 같은 여행책이다. 흔하디 흔한 여행책과 달리 책, 문구, 디자인 등에 관심있는 여행자에게 특화된 책이라 여행내내 들고 다닐 법하다. 패키지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책이랄까.나 역시 도쿄에서 수개월동안 체류해 본 경험이 있고 툭하면 다녀왔기 때문에 도쿄에 대해서는 꽤 익숙한 편이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곳을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이 참 반가웠다. 마침 다음 달에 오랜만에 도쿄를 가..
책방무사 in 계동 나는 예전부터 강의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려고 준비해왔다. 그러다가 덜컥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일단 보류 중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꼭 마련할 생각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은 홍대의 땡스북스(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서점, 땡스북스), 논현동의 북티크(메모 습관의 힘 저자 강연회 in 북티크 서점)와 같은 느낌의 공간이다. 지금은 직접 대관을 하거나 초청을 받아서 강..
메모 습관의 힘 저자 강연회 in 북티크 서점 메모, 노트 필기에 유난히 관심이 높아진 요즘이다. 나 역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메모하고, 공부와 글 쓰는 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라며 메모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확실한 계획이 없으면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내 성격상 메모 방식 역시 틀이 짜여지기를 바랐다. 그래야 본격적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마침 예전에 인터넷에서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메모 방법에 대한 글(2년간 노트를 쓰며 내게 일어난 변화)을 ..
최근에 읽은 3권의 책, 내옆에있는사람/소란/그믐 사람은 왜 책을 읽을까? 혹시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이 혼돈의 세상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이 나 하나만은 아닐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기 때문은 아닐까? 더글라스 케네디『빅 퀘스천』   한 달에 1권 이상 책을 구입하고, 2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본다. 내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위의 구절과 비슷하다. 어떠한 감정이나 생각을 확실히 느끼지만 글로 표현할 수 없을 때 그것들을 찾고자 책을 ..
Book...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by 승효상           문필가로 알려진 건축가. 승효상의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를 읽었습니다. 건축에 대한 승효상의 진솔한 생각들을 느낄 수 있었고, 책을 다 보고 난 뒤에는 여행이 무척이나 가고 싶어졌습니다. 건축이란, 공간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며 밑줄 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일렁이게 한 문장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건축가 승효상의 관점 ..
매거진B -츠타야(Tsutaya) 10여년 전에 일본에 있을 당시만 해도 츠타야(Tsutaya)는 책, CD, DVD를 파는 흔한 서점 중 하나로 가맹점은 많지만 지금처럼 철학이 있고 그들만의 감성이 담겨있는 브랜드는 아니었다. 굳이 비유하자면 동네 어딜가나 볼 수 있지만 스스로 충성을 다하고 싶지는 않은 김밥 가게 같은 느낌이었다. 그랬던 츠타야가 이제는 매거진B에 소개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듯하다. 카페베네처럼 단순히 가맹점 수를 늘려가는 식으로 숫자의 성공에만 집착하지..
Book...THE COLLECTORS by 강희경 무엇인가를 모으는 사람들을 일컬어 수집가(컬렉터) 라고 한다. 그들은 갖가지 이유로 물건을 수집한다. 그 중 미술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 COLLECTORS는 10명의 뉴욕 컬렉터를 만나 그들의 일상에 예술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미술품을 수집하는 것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그 노하우는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그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하다 은퇴한 노엘 커넌(Noel Kirnon)..
예술가 24인의 일상과 취향, 창작의 힘 by 유경희       창작의 힘 저자 유경희 지음 출판사 마음산책 | 2015-03-15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예술가를 창작으로 이끄는 힘은 무엇일까 137점 도판, 예술가 ...   문득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내가 어떤 계기를 통해 미술을 좋아하게 되었고 고등학생 때 혼자서 전시회를 갈 만큼 미술을 좋아하게 됬는지. 생각해보니 예술가들의 삶이 작..
Book... '작은 생활' 의 팁       자취 생활을 시작하면서 살림에 관심이 많아졌다. 아늑한 집을 만들고 싶어서 가구 배치도 바꿔보고 조명도 달리 해보고 있다. 주로 1인 라이프스타일 웹진 루머스*(ROOOMERS) 를 참고하고 있는데 인테리어에 감각이 있고 관심있는 일바 사람들의 인테리어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 재밌다.   살림의 팁을 더 얻고자 검색을 넣다가 발견한 책이 있다. 이시구로 토모코의 '작은 생활'이라는 책..
Book...시린 아픔(DOULEUR EXQUISE) by 소피 칼(Sophie Calle)       소피 칼(Sophie Calle)은 프랑스 출신의 개념미술가이자 사진작가이다. 그녀의 삶과 몸이 작품의 대상이 된다. 소피 칼은 2013년에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오늘은 소피 칼의 이별 극복기를 담은 사진 수필집 『시린 아픔』을 소개하고자 한다.   뚜렷한 국소 부위의 격렬한 통증, 시린 아픔     소피 칼(Sophie calle)의 『시린 아픔』..
내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서점, 땡스북스 홍대에 있는 땡스북스는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서점이다. 가장 좋아하는 서점은 교보문고인데 가만히 따지고 보면 땡스북스를 교보문고보다 덜 좋아하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기준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땡스북스는 왠지 동네 서점만이 가질 수 있는 포근함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든 사람만이 알아 볼 수 있는 전문 서적들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로 매니악하지도 않다.책에 있어 매니악하면 독립 출판 서적을 떠올리..
Book... 위트 엿보기, 위트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 by 이로, 강구룡 홍대의 유어마인드를 들렸다가 '위트'라는 단어에 끌려 책 하나를 구입했다. 이 책에서는 책과 잡지, 그림, 사진,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위트를 다루고 있다. 유어마인드의 이로, 디자이너 강구룡이 쓰는 위트와 디자인의 이야기. 위트와 디자인의 소재에서 다룰 수 있는 내용이 뻔할 것이라는 생각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했다. 이 책에서는 위트와 유머는 다른 개념이라고 집고 넘어가는데, 나는 같은 개념을 달리말하는 단어가 있는..
Book...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노트 앞선 글(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책, 참 별로다)에서 『영혼의 미술관』이라는 책의 디자인에 대해 비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책 디자인이 별로라고 마무리 짓기엔 알랭 드 보통에게 너무 미안해서 글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내용을 소개할까 합니다. 갑자기 개인적으로 윤종신의 최고 명곡이라 생각하는 <잘 했어요>의 가사가 떠오르네요. "나도 잘 살 거에요. 또 아파하기엔 내 가슴에게 너무 미안해." ㅎㅎ암튼 『영혼의 미술관』을 읽으며 마음..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문학동네, 2013) 책, 참 별로다.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문학동네, 2013) 책, 참 별로다.지난 주까지 인문공간 넛지살롱에서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을 가지고 했던 강의가 모두 끝났다.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세심한 관찰과 말랑말랑한 글을 워낙 좋아해서 재밌게 읽고 강의도 재밌게 했는데, 매번 강의 준비할 때마다 힘겹다라는 느낌을 받았다.알랭 드 보통의 글 때문이 아니라 낭비라는 생각이 항상 들 정도로 너무 큰 판형과 무겁고 두꺼운 종이질 때문이었다. 더불어 메모하기..
Books...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by 오은   Igor Termenon, 2012- present, 2012   1년   1월엔 뭐든지 잘될 것만 같습니다 총체적 난국은 어제까지였습니다 지난달의 주정은 모두 기화되었습니다   2월엔 여태 출발하지 못한 이유를 추위 탓으로 돌립니다 어느 날엔 문득 초콜릿이 먹고 싶었습니다   3월엔 괜히 가방이 사고 싶습니다 내 이름이 적힌 물건을 늘리고 싶습니다 벚꽃이 되어 내 이름을 날리고 싶습니다 어느 ..
하루의 쉼표(,) <밤 열한 시>에 나를 생각하다_<밤 열한 시>,황경신 북적이는 만원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한다. 옷 사이에 스며있는 세상 냄새를 털어내고 옷걸이에 걸어둔 뒤 시간의 무게로 짓눌려져 있던 내 몸을 뜨거운 물 속에 천천히 눕힌다. 그리고는 어젯밤 뒤척임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는 침대 속으로 들어가 베개에 기대여 작은 책을 집어든다.   그래. 지금이 바로 밤 열한 시다.   그 어떤 하루를 보냈든 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의 밤 열한 시는 거의 같은 모습일 것이다. 하루의 고단함을 침..
올바른 독서법, 좋은 독자는 문신을 그리는 예술가이다.                     나는 밑줄을 그을 수 있고, 나만의 주석을 달 수 있도록 여백이 있는 책을 좋아한다. 독자는 책을 단숨에 먹어 치워 없애버리는 소비자가 아니다. (중략) 내 책들은 가장자리며 여백이 있는 곳은 온통 지렁이가 기어 다닌 것처럼 꼬불꼬불한 선들로..
Books...장소의 쉼표,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by 이광호 “모든 장소는 시간의 이름이다.”『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모든 사람들에겐 ‘쉼’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사람은 2가지 유형에 따라 휴식을 취한다. 바로 정적인 휴식과 동적인 휴식이다. 나는 지극히 정적인 쉼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쉼’이란 혼자서 한 장소를 산책하며 그 곳의 카페, 미술관을 구경하고 오는 것이 소소한 일상의 쉼표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Book...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by 김연수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다가 위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한 번은 눈으로 읽고, 다시 한 번 소리내어 읽는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이 문장에 이끌려 김연수의 장편소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을 읽게 되었다.   100퍼센트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   나를 매료시킨 하나의 ..
Book...그을린 예술 by 심보선   예술은 죽었다. 예술은 삶의 불길 속에서 되살아날 것이다.   각박한 삶 속에서 유일한 한 줄기의 빛이 되는 예술이 죽었다고 말하는 시인이자 사회학자인 심보선의 『그을린 예술』. 그가 이 산문집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궁금증을 가진 채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그을린 예술』에서는 문학에서부터 그림까지의 폭넓은 예술 영역과 더 나아가 문학과 정치, 예술과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Book...Look! 미술사 입문 by 앤 댈리바   앤 댈리바, 박남희 옮김, <Look! 미술사 입문>, 미진사   교보문고에 들렀는데 처음 미술사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주 괜찮은 책을 봤습니다. 이런 책으로는 아주 오랜만에 보는 것 같군요.  미술사라는 학문에 대한 이해부터 미술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논문을 쓸 때 도움되는 내용까지 담은 도구서입니다.   이런 책은 꼭 완독할 필요는 없지만, 있으..
요즘 북카페 관련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요즘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아님 연말연시(라기엔 시간이 많이 흘러 벌써 2월이지만) 특유의 여유로움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무거운 전공책들보단 가볍고,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책들에 더 눈길이 가네요.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문학 작품을 멀리 하는 편입니다. 결코 자랑할 수 없는 말이겠지요. 인문학을 공부한다면서 문학을 멀리한다니 말입니다. 어릴 때는 추리소설, 역사소설류를 참 좋아했는데 점점 커가면서 전공책, 논문이 아닌 것들을 읽으면 안..
Books...일상 속 철학 이야기『나는, 오늘도』by 미셸 퓌에슈   사람들은 대개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보통 사람들 중 하나였죠. 그렇게 철학 책을 한번도 접하지 못한 채 살아가던 중 우연히 SNS를 통해 미셸 퓌에슈의 철학 9종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9종의 시리즈로 각각 다른 색들의 얇은 두께의 책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띠지를 감고 있는 책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n..
Art Books...서양미술사 by E. H. 곰브리치 지난 가을에 서점을 가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는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서양미술사 서적 최고의 스테디셀러이자 바이블이었던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이었는데 양장본 형태가 아니라 문고판으로 나온 것이었다. 사실 그동안 서양미술사 스터디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우선은 『클릭 서양미술사』로 각각의 미술사조를 공부하고, H. W. 잰슨의 『서양미술사』로 더 깊이있게 공부할 것을 주문해왔다. 곰브리치의『서양미술사』는 정말 유명한 책이지만 어느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