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구매한 책들

일본근대미술-서양화편


일본근대미술(서양화편) 도록이다. 우리나라 근대의 회화는 학부 때부터 석사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공부해본 적 없는 분야였다. 전통회화 특유의 고풍스러운 맛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완전한 현대적인 멋도 없는 어정쩡한 이미지가 뇌리에 박혀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암울한 근대상 때문에 접근하기 께름칙한 면도 있었다. 그런데 연구자와 연구 주제의 연이란 것이 있긴 있는지 이제는 박사 논문의 주제로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분야가 되었다. 물론 아직 확실하게 정한 것은 아니다. 어차피 평생 해야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더더 하며 결정을 미뤄두고 있는 상태이다. 아마 올해 안에 결정내리지 않을까 싶다.


고대불교조각대전 도록


다음에 맡을 전시 주제로 불교미술이 될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아졌다. 지금까지 고미술 전시분야에선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전시가 될 듯하다. 현재 기획 단계에 있지만 얼마 전에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다들 깜짝 놀랄 것으로 자신있게 예상할 정도로 파격적인 전시가 될 것이다. 암튼 전시 준비 차원에서 불교미술사의 최근 연구성과에 대한 감을 찾고자 소도록으로 사왔다. 대도록이 필요하면 학교 도서관이나 박물관 자료실에서 보면 될 듯.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책 서문 마지막에 "2016년 폭염에 지친 서울에서 파리 루브르를 그리워하며"라고 써있을만큼 아주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나도 루브르가 그리워서 샀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리디북스 eBook으로 읽었는데 아무래도 필요할 때마다 두고두고 읽어야할 것 같아서 다시 종이책으로 샀다. 글쓰기는 여러 방법론이 있는데 나는 이 분의 방법론을 추구한다. '심플한 표현'이라는 글쓰기의 가장 기본, 그래서 더욱 망각하기 쉬운, 하지만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학회 자료집


비록 내 전공과 큰 관련은 없지만 교수님의 연락을 받고 토요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학회에 참석했었다. 학회에서 사온 자료집이다. 분명 언젠가는 필요한 날이 올 것이다라며 쟁여두는 차원에서 사왔다. 공부하는 사람들의 가장 몹쓸 버릇 중 하나이다.


1900년 이후의 미술사


워낙 소량으로 간행되는 책인데다가 한동안 절판 상태여서 중고책을 수소문하던 차에 개정판이 이번 주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동안 현대미술을 좀 체계적으로 정리해야겠다는 밀린 방학 숙제같은 개운하지 못한 느낌이 계속 들었었다. 연대별로 정리한 이 책이 가장 적합할 것 같아 교보문고에 출고되자마자 샀다. 소장해두면 분명 자주 들춰봐야할 책이다. 현재 광화문점에 1권 밖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내가 사려고 할 때 2권있는 상태였거든. ㅎㅎ



두께는 이만하다. 미술사 개설서 중에 가장 두꺼웠던 『한국미술의 역사』와 비슷할 정도이다. 내일부터 연도순으로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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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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