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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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모 선생님께 연락을 받았다. "다음 학기에 A대학 미대 강의할래? 동양회화사인데 한국이랑 같이 하면 돼." 졸음이 싹 가시는 반가운 전화였다. 난 당연히 무조건 한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낮에 해야하는 수업이었다. 나 강의한답시고 동료들한테 피해주기 싫어서(혹은 눈치보기 싫어서) 아쉬움을 가득 담은채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어찌보면 대학강의는 공부의 길로 들어서게 한 가장 큰 목표였는데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오랜만에 품 안의 사직서를 만지작거리며 술 한 잔 하게 될 듯하다.

p.s. 사진 속 작품은 이번 아시아프 에 출품된 서일환 작가의 <공허-트라우마-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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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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