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LA TRAVIATA <라 트라비아타> in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를 보았습니다. '라 트라비아타'는 작곡가 베르디 (Giuseppe Verdi, 1813~901) 가 알렉상드르 뒤마피스의 소설<동백꽃 여인>을 토대로 하여 대본 작가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에게 대본을 부탁하면서 만들어진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입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야기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어로 '방황하는 여자, 타락한 여자, 버림받은 여자'로 주인공 비올레타 발레리를 뜻하고 있습니다. 귀족인 알프레도 제르몽은 고급 창녀인 비올레타 발레리를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하게 됩니다. 그녀는 순수한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며 그를 거부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한 남자의 여인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두 사람의 신분은 서로의 사랑을 순순히 이어주지 않고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결국 둘은 다시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새로운 행복을 꿈꾸려 하는데... 야속하게도 이전부터 앓아 온 결핵이 그녀의 행복을 방해하고 죽음을 안겨 줍니다.   

 

이 슬픈 이야기는 비올레타 발레리 역의 '이리라 룽구'의 환상적인 아리아가 더해져 더 애잔하게 다가오고 가슴을 울립니다. 높은 고음에도 흔들림 없이 노래하며 비올레타 발레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그녀의 연기에 여러번 소름이 끼쳤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비올레타 발레리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그녀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깊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두 손바닥에 열이 나도록 박수를 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함축적이고 세련된 무대연출로 알려진 오윤균 무대디자이너의 무대미술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오페라와 뮤지컬 등에서 무대미술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그린 대형 캔버스의 그림이 인상적이고 멋있었습니다. ( 위 그림은 전체 그림의 일부분입니다.)  다른 작품에서 무대미술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아주 반가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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