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킹 데이에 LA 카운티 미술관(LACMA)을 다녀오다.


미국에서 보내는 한달 기간중에 1월 19일이 마틴루터킹 데이인 공휴일이기에 이 기간을 이용하여 LA 여행을 했다. 나는 여행을 주로 박물관, 미술관 위주로 여정을 짜기 때문에 LA 유명 박물관인 게티센터와 LACMA를 다녀왔다. 게티센터는 석유재벌 폴 게티에 의해 설립되었고 미술관으로 향하는 트램과 입장료 모두 무료였다.

게티센터와 LACMA 중 둘 중 하나의 우위를 비교해보라 한다면 필자는 LACMA의 손을 들어주겠다. 미술관의 위치 접근성, 컬렉션의 다양성, 사조별로 잘 정리된 라크마의 컬렉션이 훨씬 연관성있게 전시되고 있었다. 화창하고 따사로운 날씨가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LA. 조각 공원에서 자유로이 스케치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아름다운 LACMA 라크마의 정문



처음으로 한국관으로 향했다. 외국인들에게 보여지는 대표적인 한국의 미술의 모습이 궁금했고, 또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곳이기에 좋은 작품들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가 함께였다.


이수경 작가의 작품

서도호 작가의 작품


사실 안타깝게도 관람하고 있는 도중에 긴급상황벨이 울리는 바람에 다 둘러보지 못하고 주마간산격으로 대충 훑으며 한국관 전시를 관람했다. 참 아쉬웠다.

Pavilion for Japanese Art 건물에서 일본 사무라이 미술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전시장 가는 길목

특별전이 진행중이여서 그런지 일본 전통 음악 공연을 하고 있었다.

수많은 후원자들과 기부자들의 도움으로 지어진 일본 미술을 위한 전시관이다.



흙으로 빚은 하니와(埴輪)


사무라이의 의복도 전시하고 있었다.


목판화 


사무라이들이 사용했던 검. 설명에는 이 시대에는 가문을 비호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무기 또한 큰 가치를 가졌다고 기술되어있다. 비행기를 타기전에 들린 라크마이기에 시간에 쫓겨 라크마 컬렉션 중 대표작들만이라도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걸음을 바삐 옮겼다.


낭만주의 화가 앵그르의 작품. 나는 앵그르의 그림을 침실에 걸어 두고 장식했다하는 말이 사실 와닿지가 않았다. 미술사 공부할때는 크게 확대된 사진으로 봤으니 말이다. 필립스컬렉션 전시를 가보고 싶었지만 못가서 매우 궁금했는데 LACMA에서 만나게 됐다. 매우 작고 아담한 크기가 LACMA 안내 책자와 크기를 비교해보니 확 와닿는듯하다. 여인의 뽀송뽀송하고 보드러운 살결이 만져질듯 하고 길게 과장된 여인의 나체와 도도하고 매혹적인 표정이 욕망을 불러 일으킬만 하다.



마티스

독일의 오토 딕스

칸딘스키

샤갈

칸딘스키

피사로

피카소

자코메티

멕시코의 국민화가, 디에고 리베라가 그린 프리다 칼로


피에타

삼면화

지오반니

예수와 12제자

앤디워홀

르네 마그리트

바우하우스


LACMA의 컬렉션은 기부와 장소대관의 형식으로 이뤄지는데 라크마와 소장자 모두에게 상부상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품 수집가들의 마지막 목표는 자신의 미술관을 짓는 것이니 라크마처럼 멋진 공간에 자신의 소장품을 대중에게 보여주는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또한 관람자 입장에서는 질좋은 전시와 미술사책에서 본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봐서 큰 감동을 받으니 말이다.


평소에도 엄청난 컬렉션을 가지고 있는 미술관을 자유로이 내방 할 수 있고 멋진 날씨와 정돈된 자유로움을 누리다니 이곳 사람들이 부러웠다. 전시와 걸맞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할 일정에 따라 라크마의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p.s.

LA 카운티 미술관 홈페이지 ☞ www.lac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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