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중국 작가 장환. 불심 깊은 작가, 단순한 관람자

'공허한 용기 준비된 자신감, 개별적인 진실 총체적인 거짓.' 모두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역설적이면서 상극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말들은 참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중국 작가 장환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 장환은 이미 한국 학고재 갤러리에서 2010년 개인전을 치루기도 했으며, 과격한 퍼포먼스와 그 퍼포먼스를 기록한 작품들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Cowskin Buddha face

높이가 3m에 달하는 부조 작품은 소 한마리를 모두 벗겨낸 가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에 반하는 살생을 저지르고, 그 살생의 결과물로 부처의 얼굴을 빚다니.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기괴한 아름다움에 끌려 한참 작품 사진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런 역설을 아름답다고 즐기는 것을 보니 저는 아직 꽤 단순한 삶을 살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의 역설 또한 타자처럼 팔짱끼고 바라보고 있으니 말이죠. 스스로에게 묶인 팔짱을 풀고 작가 장환처럼 멋진 방법으로 현실의 역설에 목소리를 높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작품은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 홈페이지
http://www.zhangh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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