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영화가 가지는 의미




아침에 신문을 읽었다. 신문 1면 기사는 철도부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은 한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다는 것이다. 여야 모두 '동료 감싸기'에 열심히인 모습이 참 씁쓸했다. 팽배한 보신주의를 다시금 느꼈다.

진정한 리더의 리더쉽에 결핍으로 많은 사람들이 영화 <명량>에 동하였던 것 같다. 사실 영화가 문화 전반을 독점 하고있어 관객수가 곧 2천만 돌파가 가능했던 것도 사실이다. 문화 선진국에선 불가능했을 일이다.
 
영화는 수동적이며 편안하다. 안락한 의자에 앉아 팝콘 바스락 거리며 쉬는 느낌 물씬나고 함께하는 사람과 시간을 공유하는 아주 편한 오락거리를 대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비싼 티켓값으로 관객들이 영화관에 발길을 끊는다면 그 자리를 미술이, 전시장이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하는 나도 영화 보러간다. 영화 <루시> 보러.


아르뜨

현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문화를 향유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미술사, 전시 등을 쉽게 소개하는 아트앤팁닷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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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전시를 영화보는 것처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저 역시 영화를 즐겨보는 편인데, 왜 전시를 즐겨 보지 못하는지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영화만큼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의 부족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고, 전시나 그림을 보러가는 일이 무겁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에요. 젊은 사람들도 전시 보는 움직임을 더 활발히하고 꼭 투자의 가치가 아니라도 일러스트 포스터 한장이라도 내 방에 걸어둘 수 있는 문화가 더 생겨났으면 합니다. 대중들이 더 넓은 문화를 접하고 수집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점점 더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될때 개인의 취향이 더 다양해지는 환경이 만들어지겠죠.

      • 어쩌면 영화 보는 것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림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기 때문일지도.. 아트앤팁 매거진이 앞으로도 계속 잘 되어서 미술의 대중화와 다양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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