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거리 예술, The Street Art


Banksy


그래피티(graffiti)의 어원은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graffito'와 그리스어 'sgraffito'이다. 분무기(스프레이)로 그려진 낙서 같은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말로 'spraycan art' 'aerosol art'라고도 한다. 유럽에서는 '거리 예술(street art)'로서 자리를 잡았다. 기원은 고대 동굴의 벽화나 이집트의 유적에서 볼 수 있는 낙서에 가까운 그림 등에서 찾을 수 있다. 그래피티가 예술로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이다. 사이 톰블리(Cy Twombly)·잭슨 폴록(Jackson Pollock) 등은 낙서의 표현법에 관심을 보였고 장 뒤뷔페(Jean Dubuffet)는 아웃사이더 아트로서의 낙서의 의미에 주의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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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2학년, 우리학교의 힙합동아리 창단멤버로 활동을 했었다. 그 때는 어떤 활동을 하겠다 말겠다는 문제가 아니라 하고 있던 학생회를 피해 다른 동아리에 드는 것이 시급했기에 선택을 했었는데, 그게 힙합 동아리였다. 그 중에서 나는 그래피티 분야를 맡았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프레이를 보면서 항상 동경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자센터에 가서 공터에 있는 벽에 그림도 그려보고 했는데 왠걸, 스프레이가 너무 어려워서 나는 거의 조절 조차 못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작품을 몇 개 해보지 못하고 그 동아리 생활이 끝이 났지만 가끔은 좀 아쉽다. 취미를 발전시켜 남들보다 잘하는 것으로 만들자는 생각을 전혀 못할 때였고, ‘언제 끝나지?’라는 생각에 창작의 고통을 느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감정을 느끼겠지만 그래피티는 자유의 상징이다. 빈 벽에 스프레이를 잡고 만들어진 새로운 세상, 그것을 보는 일반인들의 쾌감은 참 큰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장 미셸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와 키스 해링(Keith Harring)의 그림들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항상 대본처럼 살아가는 삶, 끊임없이 큰 물살에 휘둘리는 우리들의 삶에서 그들이 주는 자유로움은 신선하게만 다가온다. 그림으로 봤을 때도 쾌감이 오는 사진들이다.






위의 그림들은 STREET ART UTOPIA에서 볼 수 있다.(☞ STREET ART UTOPIA)


유명한 그래피티 예술가인 뱅크시(Banksy)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뱅크시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다. 낮에는 그래피티 활동이 불법이기 때문에 주로 밤에 활동을 한다. 육식 반대를 하는 차를 끌고 다니기도 하고,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그림 등 여러 가지 메시지를 담은 예술을 선사하는 사람으로 몇 시간 후에는 경찰들에 의해 지워지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그림을 좋아하여 뱅크시 그림 투어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Banksy, “There are four basic human needs; food, sleep, sex and revenge.”


뱅크시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하루에 하나씩 해온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거기에는 경찰에 의해서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다.(아래 이미지 참조)





GHETTO란 빈민가라는 뜻이다. 잘 차려입은 꼬마가 그래피티를 하며, 지배인이 락카를 들고 있는 모습도 재미있다.


상상력이란 이 순간을 잊게 하는 것이 아닌, 이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인간 본성을 생각하게 하는 예술은 이 세상에서 절대 없어지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을 표현하는 것은 삶의 숨은 재미 찾기 중 하나인 것 같다.


거리 곳곳에 STREET ART가 펼쳐지고 있다. 캔버스가 아닌 일상과 연결되는 순간들의 그림이라 더 살아있는 예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삶의 순간순간이 예술과 연결되기를 바란다.



p.s.

1. 뱅크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뱅크시 홈페이지

2. 뱅크시에 관한 고다미스트 기사 ☞ gotham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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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뜨

현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문화를 향유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미술사, 전시 등을 쉽게 소개하는 아트앤팁닷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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