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학 책 추천] 준학예사 예술학 시험 대비 방법




[예술학 책 추천] 준학예사 예술학 시험 대비 방법

준학예사 시험은 큐레이터(학예사)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시험이죠.

합격률도 낮고, 준학예사 시험에 합격해도 큐레이터 자리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의 말들이 많긴 하지만, 타전공자들의 입장에서는 기본 자격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공신력이 있는 시험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물론 저 역시 누군가가 고미술 중심의 국공립,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학예사가 되고 싶다면 준학예사 시험보다는 대학원 진학을 추천하긴 합니다.

하지만 타전공자라면 기본 자격을 얻음과 동시에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에서 일할 때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는다는 차원에서 준학예사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꽤 도움이 됩니다. 물론 원하는 박물관, 미술관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요.


준학예사 시험의 선택과목 = 미술사 + ?

아무래도 준학예사 시험 자체가 큐레이터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험이다보니 선택과목을 고를 때 보통 미술사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 같더군요. 큐레이터의 의미가 기본적으로 미술 작품을 연구하는 직업이다보니 당연한 말이겠지요.

하지만 미술사와 더불어 한 과목을 더 선택해야하는데 여기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으시는 듯 합니다. 저에게도 선택과목에 대한 문의메일이 종종 들어오는걸 보면서 알 수 있었지요. 그리고 미술사와 가장 근접해 보이는 예술학을 선택하는 분들이 가장 많은 것 같더군요. 미술사에서 다루는 범위와 동일해서 같이 준비하면 아무래도 시너지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인 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예술학은 시험 준비 기간이 많이 남았을 때만 선택하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예술학은 단어 그대로 예술철학이고, 미학이기 때문에 단순한 암기만으로 풀기엔 무리가 있거든요. 특히 지금처럼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을 때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같은 예술을 다루긴 하지만 미술사처럼 작품을 위주로 하지 않고 텍스트 위주로 공부하는게 바로 예술학의 특징

예술학 시험의 난이도

예술학은 학문 자체가 전공자들도 따로 시간내서 정리하며 공부하지 않으면 서술하기 참 막막할 정도의 난이도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예술학은 서양과 동양으로 나누어서 문제가 나오는데 서양 파트는 미학 문제가 나오고, 동양 파트는 중국 화론 문제가 나옵니다. 기출 문제를 보면 거의 그렇더군요.

중국 화론 같은 경우는 대학원생들에게도 어려운 개념입니다. 미술사 시험처럼 눈에 보이는 작품의 양식 혹은 시대사조의 특징을 외우면 되는게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동양회화의 이론이기 때문이죠.

만약 그래도 예술학을 선택하시고 싶다면 제가 간단한 퀴즈를 밑에 적을테니 이걸 알고 계신다면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1. 동기창의 남북종론

2. 전신론

3. 형호의 육요


이 용어들이 생소하다면 내년 준학예사 시험을 대비할 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서양의 미학과 중국의 화론은 용어 자체가 어렵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이죠. 시간을 1년 정도 잡고 미술사와 예술학을 함께 선택하시면 그 때는 분명 시너지 효과를 바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별로 안남았을 때는 예술학은 절대 추천해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

중국 화론 중 하나인데, 예술학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옵니다.

예술학 책 추천

다행히 책은 이것저것 안봐도 될 정도로 명료합니다. 공부가 어려운 대신 준학예사 시험 대비할 때의 책은 딱 이 책들만 보면 되죠.

서양 예술사 : 우도 쿨터만, 『예술이론의 역사』, 문예출판사, 1997
동양 예술사 : 갈로, 강관식 역, 『중국회화이론사』, 돌베개, 2010


두 책 모두 예술학 분야에서 전공자들도 개론서로 많이 보는 책들입니다. 그만큼 전 시기를 다루고 있고 기본 지식 쌓는데 아주 유명한 책들이죠. 하지만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처음엔 힘들 수도 있지만 꾹 참고 문장 하나하나를 이해해 나가는데 재미를 들이면 누구든지 충분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는 네이버 사전 같은 곳에서 찾으면 다 나오니 용어 정리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

아르뜨

현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문화를 향유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미술사, 전시 등을 쉽게 소개하는 아트앤팁닷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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